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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잡으랬더니 도박 증거물 수천만원 빼돌린 경찰관[청해진농수산신문] 전남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10월19일 도박 사건 증거물인 현금 수천만원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완도경찰서 소속 A경위를 체포했다. A경위는 자신이 수사하던 도박장에서 압수한 현금 2500여만원을 6차례 걸쳐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장기간 계류 중인 도박 사건의 수사 상황을 점검하던 중 A경위의 비위를 적발했다. 사건이 검찰 송치가 늦어지자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이 간부 경찰관의 절도행각이 드러났다. 한편, 전남 경찰은 범행 동기 등 정확한 경위를 파악해 A경위에 대한 신병 처리 방향을 정할 방침이다.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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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위반 혐의, 단체장 수사속도, 동시다발 압수수색사진>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8일 이병노 담양군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광주시 동구 지산동 모 법무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청해진농수산신문]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28일 이병노 담양군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광주시 동구 지산동 모 법무법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민선 8기 지방자치단체장들에 대한 수사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일부 단체장의 경우 죄질이 중한데다 수사를 통해 혐의가 상당 부분 확인됐다는 점에서 경찰이 머지않아 신병처리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기부행위 등) 혐의로 입건된 이병노 담양군수에 대한 범행 증거 확보를 위해 담양군청 등 4곳에 수사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압수수색 대상지에는 광주시 동구 지산동 모 변호사 사무실도 포함됐다. 이날 동시다발 압수수색은 변호사비 대납 혐의 관련 증거 확보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 군수는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구민에게 조의금 봉투를 전달하고, 주민 30여 명에게 식사를 제공한 혐의로 지난 5월부터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최근 수사 과정에서 식사 제공을 받은 혐의로 참고인 조사를 받던 주민 8명에게 변호사를 대리 선임해주고 비용도 대납해준 정황이 경찰에 포착됐다. 이 사건 관련 입건자는 이 군수를 비롯해 9명이다. 이 군수와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식사 대접을 받은 주민 가운데 상당수는 경찰의 현지 조사에서 “식사 대접을 받은 것은 사실”이라는 취지로 답했다. 광주서부경찰은 이날 광주에 사무실을 둔 모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이 회사 대표와 임원 등이 직원 수십 명을 강기정 당시 후보자 유세에 동원했다”는 선관위 고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공직선거법은 조직 내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구성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 사건 관련 입건자는 현재 3명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직원 수가 100명이 넘는 이 회사가 어떤 이유로 직원들을 무더기로 유세장에 동원했는지를 수사를 통해 규명하기로 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여론조사를 공표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넘겨졌다. 장흥경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올해 초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직선거법은 정당이 벌인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금지하고, 위반 시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수사 1대는 무안군 간부공무원 2명이 수의계약을 준 대가로 받은 뒷돈 8,000만원이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 4~5월 2차례에 걸쳐 김산 무안군수 측 캠프 주요 관계자에게로 흘러 들어간 사실을 최근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한편, 공직선거법 관련 혐의는 아니지만 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역시 성범죄 관련 혐의로 경찰 수사 선상에 올라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패한 이승옥 전 강진군수의 경우 지난해 설을 전후해 선거구민에게 과일 상자를 돌린 혐의를 받고 27일 경찰에 구속됐다.<광주 조영인본부장>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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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군의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완도 군의원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코로나19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에 음주적발 눈총 전남 완도군의회(나 선거구 : 금일읍, 고금면, 금당면, 생일면/제8대 2018~2022년/무투표 당선) 현직 군의원이 완도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등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지역 대표성을 가진 완도군의회 김양훈 의원(50, 민주당, 초선)이 음주 단속에 적발돼 지역민들로부터 눈총을 사고 있다. 22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김 군의원은 지난 4월2일 완도 고금면 소재지에서 본인의 집으로 약3km 이동하던 중에 음주단속에 적발됐다는 것. 음주단속 당시 김 의원의 혈중 알코울 수치는 0.0800% 이상 면허 취소 수치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경찰은 김 군의원의 신병을 확보해 귀가시킨 뒤 추가적인 내용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절차에 따라 김의원을 조만간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기동취재> 새감각 바른언론 - 청해진농수산신문 www.chj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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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 순천의료원, 14일 기념행사[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순천의료원이 개원 10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3시 100주년 기념식, 축하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순천의료원은 지난 1919년 순천자혜의원으로 개원했다. 이후 도립순천병원, 1982년 지방공사 전라남도순천의료원, 2006년 전라남도순천의료원으로 기관 명칭이 변경됐다. 기념행사는 도립국악단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내외 귀빈 기념사와 축사, 기념비 제막식, 기념관 개관식 순으로 진행된다. 식후 축하행사에는 마술, 퓨전국악, 가요 공연 등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흥겨운 축제 무대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순천의료원 역사와 발자취를 기록한 ‘전라남도순천의료원 개원 100주년 책자’를 발간한다. 또한 그동안 지역 주민 및 순천의료원에서 소장하고 있던 관련 물품, 사진, 문서, 보도자료 등을 전시하는 기념관도 이날 개관할 예정이다. 순천의료원은 전남 동부권역 거점 공공병원이다. 현재 15개 진료과와 282개 병상을 갖추고 있다. 의사 18명을 포함한 2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급성기질환과 중환자실, 응급실, 재활병동, 감염병동, 호스피스병동, 정신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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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문화강좌, 하반기 수강생 모집[청해진농수산신문] 청주고인쇄박물관이‘박물관 문화강좌’하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역사 속 조선의 민낯’을 주제로 한 이번 문화강좌에는 강원대 국어교육학과 김풍기 교수, 건국대 사학과 신병주 교수, 고전문학평론가 고미숙, 전 조선일보 편집국 문화부장 이한우 등이 강연자로 나서 우리가 잘 몰랐던 조선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그리고 역사적 인물들의 이면을 시민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박물관 문화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조선시대의 사회,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이번 박물관 문화강좌는 오는 9월 25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수요일 8회에 걸쳐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접수는 고인쇄박물관 홈페이지, 전화, 방문 등으로 오는 9월 24일까지 가능하고 정원은 200명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강좌에 관한 상세 내용은 박물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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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 운영▲ 영암군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보건소가 지역대학생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대학생 축제 현장을 찾아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정신질환의 75%정도가 20세 중반까지 발병한다는 연구 보고와, 정신증 미 치료 기간이 길수록 질환의 만성화가 진행되고 예후가 좋지 않으며 ,청년층의 초발 정신병 발견 및 개입이 중요시 대두되고 있어 전남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영암군 보건소가 연계 대학생 정신건강 이동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번 대학생이동교실은 5월 3일 동아보건대학교 2,300명을 대상으로 우울증, 자살예방 홍보와 더불어 고위험군 선별검사 평가도구 측정 후 개별 상담과 함께 스트레스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세한대학교 대학생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대학 내 정신건강 관심 고취 및 정신 건강의 의료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주민의 정신 건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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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유섬나 강제송환 예정▲ 법무부 [청해진농수산신문]법무부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여, 50세)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7일 오후 3시 파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강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4년 5월 15일 유섬나의 소재를 파악한 즉시 프랑스 법무부를 상대로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해 2014년 5월 27일 유 씨의 신병을 확보했다. 이후, 약 2년에 걸친 해당국의 범죄인인도 재판 및 약 1년에 걸친 프랑스 최고행정법원(Conseil d'Etat)의 불복절차까지 거쳐 약 3년 만에 프랑스 법무부의 범죄인인도결정이 최종 확정됐다.법무부는 2017년 5월 30일 프랑스 법무부로부터 범죄인인도 결정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 받은 즉시 송환을 위한 일정 협의에 착수했고, 7일 만인 2017년 6월 6일(현지시각) 파리 공항에서 범죄인을 인수받아 강제 송환하게 됐다.이번 송환은 한·프랑스 간 최초의 범죄인인도 사례로서, 프랑스 사법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인천지검, 외교부(영사서비스과, 프랑스 대사관), 인터폴, 경찰청 등 국내·외 관계기관 간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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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의 날…“건설업, 뉴노멀의 성장 사다리 되길”▲ 국토교통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31일 오후 4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서울 강남구 언주로)에서 건설기술인을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17 건설기술인의 날‘기념식을 개최한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다.건설기술인의 날은 지난 2001년부터 78만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왔다. 국토교통부 강호인 장관은 치사를 통해, 국내외 수많은 건설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고, 현재 ‘뉴노멀’로 불리는 저성장 위기 속에서 건설 산업이 우리 경제의 사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면서 우리 함께 역량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건설 산업 인프라 발전전략과 우리나라 건설기업의 해외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또한, 건설기술인들이 제값을 받고 일을 할 수 있도록 발주자, 원-하도급 관계 불공정 관행 개선, 건설기술인 경력관리체계 개선 등 아직 부족한 제도를 보완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32인이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건설기술인의 발전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오선교 ㈜선엔지니어링 종합 건축사사무소 회장이 상을 받아 영광을 안았다. 특히 오선교 회장은 지난 40여 년간 건설기술용역업무에 헌신하면서 건설기술 개발, 감리(현 건설사업관리)제도 개선 등 건설 산업 발전은 물론 학교발전기금 2억 4천만 원을 포함해 총 약 14억 원을 후원하는 등 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은탑산업훈장은 도로, 도시개발사업 등 4500여 건의 설계 및 건설사업관리용역을 수행하고, 베트남 현지 법인을 기반으로 총 30여 건의 기술용역을 완수해 국내 엔지니어링 기술력의 위상을 제고한 최한순 ㈜케이지엔지니어링 총괄대표가 수상했고, 이외 최근호 엔텍이앤씨㈜ 대표이사, 신병관 ㈜삼보기술단대표이사 등 2명이 산업포장을, 권수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등 3인이 대통령표창을, 최재웅 ㈜홍익기술단 부사장 등 4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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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범죄인인도결정 및 네덜란드 통과호송 승인에 따라 정유라 강제송환 예정▲ 법무부 [청해진농수산신문]법무부는 정유라(여, 20세)를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31일 오후 3시 5분(한국시각) 덴마크 코펜하겐 공항에서 네덜란드 암스텔담 공항을 거쳐 인천공항으로 강제 송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2017년 1월 2일 덴마크 인터폴로부터 범죄인이 검거됐다는 통보를 받은 당일 긴급인도구속을 청구해 신병을 확보한 후, 곧바로 범죄인인도를 청구, 덴마크 법무부의 인도결정을 이끌어내었고, 정유라의 이의신청으로 인한 재판 진행 중 2017년 5월 24일 정유라가 이의신청을 철회해 덴마크 법무부의 범죄인인도결정이 최종 확정됐다.법무부는 덴마크 검찰로부터 범죄인인도 결정이 확정됐다는 사실을 공식 통보 받은 즉시 송환을 위한 일정 협의에 착수했고, 7일 만인 2017년 5월 30일(현지시각) 코펜하겐 공항에서 범죄인을 인수받아 송환하게 됐다. 이번 송환은 한·덴마크 간 최초의 범죄인인도 사례로서, 덴마크 및 네덜란드 사법당국의 적극적인 협조와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본부, 외교부(영사서비스과, 덴마크 대사관, 네덜란드 대사관), 인터폴, 경찰청 등 국내·외 관계기관 간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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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의 마음, 세상으로 나오다!▲ 보건복지부 [청해진농수산신문]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의 편견을 해소하고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복귀 성공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제1회 정신질환 인식개선을 위한 사회복귀 체험수기 공모전”을 개최해 총 32편을 선정했다.이번에 제출된 수기에는 조현병, 우울증, 알코올 중독 등 정신질환의 발병과 치료 과정에서 병증이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겪었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 정부와 사회에 대한 바램들이 담겨 있다.대상 수상자 김태욱氏는 아버지의 사망 후 우울증에 시달렸으나, 즉시 치료하지 않아 오랜 기간 동안 투병생활을 하게 됐다.이후 잘 회복돼 직업을 구했으며, 직장에서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도 계속 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것을 계기로 삶에 대한 희망을 얻게 됐다.그는 이제 직장을 그만두고 질환 때문에 중단했던 학업을 계속하며 더 나은 장래를 준비하고 있다. 또 다른 대상 수상자 권모氏는 시댁과의 갈등과 산후우울증,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정신적인 어려움이 시작됐고 조울증 진단을 받았다.권씨는 조울병에 대한 자신의 편견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다 10여년 간의 기간 끝에 자신의 병을 받아들이고 체계적인 정신건강 지식을 배워 회복의 과정을 밟고 있다.사회에 대해 ‘우리는 병과 싸우는 것만으로도 힘겹습니다. 부디 우리를 비웃지 말아 주세요.’, ‘편견의 눈이 아닌 발견의 눈으로 우리를 바라 봐 주세요.’라며 사회 구성원들의 배려를 요청했다.은상을 수상한 김미현氏는 18년 째 조현병을 앓고 있는데 처음 발병했을 때 부모님이 큰 상처를 받았고 스스로도 정신과 약을 먹고 입원 하는 것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한다.몇 번의 시행착오를 통해 스트레스에 취약한 자신의 특성을 인지해, 완치를 기대하기보다는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그러나 오랜 투병 기간 동안 곁을 지켜 중 가족과 우연히 만난 시인,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의 격려로 자신이 희망하던 대로 시집을 출간하고,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가 되는 성과를 봤다.가작으로 뽑힌 신모氏는 20대 초반 집에서 어머니와 다투면서 폭력적인 행위를 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하게 됐다.퇴원 후 정신건강센터에 다니게 되면서 동료지원가 역할을 담당하고, 이후 정신장애인 권익옹호 활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찾았다.그는 지금 정신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과 자립을 위한 당사자 운동에 전념하며 정신장애인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꿈을 꾸고 있다.보건복지부는 5월 30일‘정신건강복지법‘이 시행되는 것을 기념해 이날 오후 3시, 서울 을지로에 있는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수기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시상식에서는 정신병원 강제입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켜 법 개정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영화 “날, 보러와요”의 이철하 감독이 참석해 정신 장애인에게 보내는 글을 읽을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차전경 과장은 “‘정신건강복지법‘은 정신병원 및 시설의 강제입원 절차를 개선해 정신질환자의 인권보호를 강화할 뿐 아니라 정신질환자에 대한 복지지원과 전체 국민의 정신건강증진사업의 근거를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개정법이 충실히 추진되도록 해 정신질환자의 인권과 복리, 사회 안전과 국민정신건강의 증진이라는 법률의 취지가 현실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