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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대봉감 고품질 가공품 생산기술 보급▲ 영암 대봉감 고품질 가공품 생산기술 보급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은 지난 23일 영암군 지역 소규모 대봉감 가공농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대봉감 가공 및 저온저장관리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한국임업진흥원과 영암군의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영암군의 대표적 특산물인 대봉감이 작년과 비교해 10∼20% 정도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폭락을 막고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가공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농가들은 “그동안 가공품 생산의 필요성은 평소 느껴왔지만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있던 차, 이번 교육을 통해 폭넓은 가공품 제작기술을 배우게 돼 도움이 많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대 흐름에 맞는 다양하고 새로운 가공품을 개발하고 제작하는 데 앞장서야겠다”며 입을 모았다. 영암군은 이와 같이 국내 소비 트랜드 변화에 맞게 생과 위주의 유통·판매에서 벗어나 곶감, 말랭이, 아이스홍시 및 감스무디 등 다양한 고품질 가공품 개발·생산을 통한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대봉감 주산지답게 영암 대봉감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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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장, 미세먼지 측정기 제조현장 방문▲ 조달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정양호 조달청장은 14일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소재 미세먼지 측정기 제조업체인 ㈜APM엔지니어링을 방문,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미세먼지 측정기를 전국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하는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그동안 외국산 제품에 의존 하던 것을 탈피해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방문, 업계 동향과 안정적 수급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미세먼지 측정기를 전국 초등학교에(6,001개교)에 구매·설치할 수 있도록 국고지원금 90억(총 예산 약 360억원)이 추경예산에 편성됨에 따라 ‘17년 9월말경 구매 표준규격 등 구매가이드 라인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양호 청장은 이날 미세먼지 측정기를 관찰하며, 측정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도에 문제가 없는지를 살펴보고, 외국산 제품 대비 국산제품의 기술수준과 가격 경쟁력에 관심을 가졌다.㈜APM엔지니어링 윤관훈 대표는 “지금까지는 대기오염물질 측정기 시장은 대부분 외국산 제품에 의존해왔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제품개발에 첨단 기술력과 시간·인력이 필요한 만큼 국가적 관심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미세먼지 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한 미세먼지에 대한 데이터 확보가 출발점”이라고 강조하고 “국내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만들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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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대학로 청년문화기획단 ‘청춘오지라퍼단’ 출범▲ 순천시, 대학로 청년문화기획단 ‘청춘오지라퍼단’ 출범 [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순천대학로의 청년문화를 이끌 ‘청춘오지라퍼단’을 순천지역 대학생 및 청년 20명으로 구성해 지난 7일 발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청춘오지라퍼단은 지난 5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으며, 오는 11월까지 순천 대학로 내 문화예술과 상권 활성화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실행에 참여하게 된다. 이들이 활동할 대학로는 지역 유일 4년제 국립대인 순천대학교 앞 상권이지만 청년 수요에 맞는 문화가 형성돼 있지 않고 90년대 이후 젊은 층 유동 인구가 신도심으로 빠져나가면서 ‘청년 없는 대학로’ 현상이 가속화됐다. 이에 순천시는 2015년부터 대학로 고고장 사업 등을 추진했으며, 2016년에 행정자치부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부터 ‘순천 대학로 골목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예술 공간 디자인 계획 및 제작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1월 준공예정으로 대학로의 새출발을 축하하는 오픈 행사 ‘대학로 쇼케이스’가 예정돼 있다. 청춘오지라퍼단이 기획·실행할 프로그램은 밤바람 파티, 대학로 플레이 페스티벌, 청춘마케터단, 커뮤니티 매핑, 내손으로 워크숍, 영상 제작 워크숍, 문화기획 관련 강의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시 관계자는 “대학생과 청년을 대학로의 주체로 성장시키고, 이들을 중심으로 자생적 청년 문화의 씨앗을 심어 골목상권을 살리고 향후 지속가능한 대학로 문화가 형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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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여성친화도시’조성 본격 나서▲ 여성친화도시 간부공무원 교육 [청해진농수산신문]광양시가 올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시는 5월 1일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공무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 이해’에 대한 정책형성 간부공무원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날 교육에는 젠더&공동체 대표 오미란 박사를 초청하여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추진방향 등 정책에 대해 지역특성을 반영한 우수사례를 설명했다.‘여성친화도시’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정책에 반영하고, 여성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역정책 전반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고르게 혜택 받을 수 있는 미래 친화적 도시다.정현복 광양시장은 “여성친화도시는 여성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아동,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살기 좋고, 편한 도시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며, “모든 시책수립 시 성인지 관점을 고려해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자”고 말했다.이번 교육으로 시민의 참여가 확대되는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실현시켜 ‘여성이 살기 좋고 더불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나가 광양시의 이미지가 제고와 도시 경쟁력을 갖추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송로종 사회복지과장은 “정책결정과 실행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이끌어 가는 과장급 이상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의 이해를 돕고자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이번 교육으로 여성친화도시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갈 간부 공무원을 양성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한 발짝 다가서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 4월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과 여성친화도시 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5월 중순에는 행정의 파트너인 시민참여단을 구성하여 발대식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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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사, “인구 감소 대비책 마련을”▲ 전라남도청 [청해진농수산신문]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인구 감소 원인 분석을 다각도로 해보고 귀농귀촌 확대와 출산율 제고,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관광 등 각 부서별로 할 수 있는 모든 대비책 마련에 몸부림을 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전남 인구 200만이 붕괴된 지 7년 만에 190만이 붕괴됐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지사는 “그동안 출산율을 높이려고 노력했지만 산모가 적어 출생아 수가 줄고, 고령화로 고령자 사망은 늘고, 교육 또는 기업 여건의 불비로 청년층이 유출되는 등 인구 감소를 막기 어려운 추세”라며 “원인 분석을 다각도로 해보고, 해볼 만한 대책이 무엇인지, 인구문제 대처 시스템에 보강할 요소는 없는지, 기존 정책 중 보완할 것은 없는지, 새로 도입할 것은 없는지 등을 포함한 모든 대비책을 강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이 지사는 이어 “일본 역시 지방의 인구감소 문제에 부단히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있든 없든 도시민들을 돌아오게 하는 정책, 출산율 제고정책 등을 포기하지 않고 추진하고 있는 점, 특히 지방의 활력 회복을 위해 관광에 제일 역점을 두고 있는 점 등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전기자동차 보급 노력도 독려했다. 이 지사는 “지난 3월 제주에서 열린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 참가하면서 전기버스 도입 얘기가 나왔다”며 “시군에서 교체가 임박한 군내(시내)버스가 몇 대나 있는지 등을 파악해 빨리 대처하라”고 말했다.이 지사는 “도의 에너지산업 발전 10개년 계획의 가장 큰 핵심이 2015년까지 10년 사이에 50개 섬을 탄소 제로 및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겠다는 것인데, 전기버스는 탄소 제로섬 조성의 시작이 될 수 있다”며 “특히 전남의 섬은 크지 않고 직선도로도 많지 않아 전기버스 도입에 용이한 만큼, 섬을 가진 군지역의 군내버스 가운데 차령을 넘은 버스가 얼마나 되고 언제쯤 교체할 계획인지 등 현황을 파악해 실행에 나서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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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물 문제 해결 프로젝트 '월드워터챌린지 2017'공모▲ 월드워터챌린지 2016 대상 수상작 [청해진농수산신문] 국토교통부는 전 세계가 직면해 있는 물 문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결방안을 공모하여 시상하는 “월드워터챌린지 2017 (World Water Challenge 2017)”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월드워터챌린지는 전 세계인이 함께 물 문제를 공유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 2015년 제7차 세계물포럼에서 최초 개최된 경연 프로그램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한다.공모전은 세계 각 지역의 국민 또는 단체로부터 물 부족, 오염, 재난 등 해결해야 할 물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한 ‘도전과제’를 접수 받고, 선별된 도전과제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해결방안’을 공모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지난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 2016) 공식프로그램으로 개최된 월드워터챌린지 2016에서는 총 8개국에서 접수된 26개의 도전과제와 15개국 27개의 해결방안 중, 최종적으로 11개 도전과제와 8개의 우수 해결방안이 선정되어 수상자에게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월드워터챌린지 2017”은 올해 9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KIWW 2017)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시상식은 9월 22일 대한민국 국제물주간 2017 폐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도전과제 접수는 4월 7일부터 5월 21일까지이며,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10개의 도전과제를 선정한 후, 6월 2일부터 7월 16일까지 해결방안을 접수받아 9월 21일 현장경연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하여 시상한다.총 상금은 2,600만원이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트로피가 수여된다.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월드워터챌린지에 일반 국민들도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여 첨단 기술뿐만이 아닌 작은 아이디어와 지혜를 모아 미래를 위한 물 문제 해결의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물문제와 대한 서로의 이해와 물 위기 극복을 위한 공유와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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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주민참여 확대 방안 모색▲ 생생토크 개최 [청해진농수산신문] 최근, 구글, 페이스북 등 민간기업 경영진이 직원들의 작은 아이디어를 수시로 듣고 실행에 옮겨 성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경청(傾聽) 문화가 정부기관으로 확산되면서, 행정자치부에서도 ‘지능형 정부’와 관련된 뜻깊은 소통과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행정자치부는 지능형정부와 관련된 주요 이슈를 학습하고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행자부 ‘생생토크’를 4일 정부서울청사 CS룸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생생토크’는 제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로 꼽히는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직접 듣고 향후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생생토크’는 차관부터 국장, 과장, 주무관까지 30여명이 모여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본 토론회는 공모사업 심사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블록체인 심사 사례’ 발표로 시작되었다. 이어서, 블록체인 기술 관련 전문가와 질의응답과 토론을 진행하면서 제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지능형 정부 구현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았다.그리고 토론 중간 간단한 음식과 음료를 제공하는 ‘브라운백 미팅 방식’을 적용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토론을 즐길 수 있었다.행정자치부는 이번 생생토크가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우수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학습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세 차례의 생생토크를 개최하기로 했다.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은 “제4차 산업혁명은 이미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 되었으며 생생토크를 계기로 이러한 최신 이유와 사례를 전 직원이 함께 공유함으로써 보다 더 경쟁력 있는 지능형 정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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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경제협력, 확대되고 빨라진다▲ 기획재정부 [청해진농수산신문] 기획재정부와 인도 재무부는 지난 30일 오후 3시(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한·인도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재무당국 간 경협촉진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한국측에서는 기획재정부(수석대표: 진승호 대외경제국장)를 비롯한 국토교통부, 한국수출입은행,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이, 인도측에서는 재무부(수석대표: 인프라 국장), 철도부, 도시개발부, 도로부, 인도수출입은행 등이 협의회에 참여했다.2015년 5월 한·인도 정상회담(서울)에서 약속한 100억불 규모의 금융패키지 실행을 위해 양국 재무당국은 그 간 자금지원 절차, 사업 발굴 등 실무협의를 진행하여왔다.현재, 양측은 한국의 對인도 EDCF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EDCF 기본협정(AG, Agreement)의 문안 협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이번 협의회는 금융패키지 협력뿐만 아니라, “특별한 전략적 동반자”인 한·인도 경제협력 관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양국 재무당국 간 국장급 대화로 추진되었다.이번 경협촉진 협의회에서는 인프라 협력사업, 공동연구,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nowledge Sharing Program, 이하‘KSP’), 개발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양측은 금융패키지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됨으로써 양국 인프라 협력의 마중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중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협정을 체결하고, 양국 수출입은행 간 인프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금융패키지 실행에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아울러, 양측은 서로의 관심사업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우리측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인도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스마트시티, 철도관련사업 등)에 대한 인도 정부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인도측은 인도내 주요 거점별 철도역사 개발, 메트로 사업, 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개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진승호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은 금융패키지 협력 외에 양국간 경협 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제시했고 인도측은 이를 적극 수용할 의사를 표명했다.양측은 상호보완 가능한 분야에서의 공동연구가 호혜적 경협확대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고, 공공인프라 분야 민·관협력사업(Public-Private Partnership, 이하 ‘PPP’)에 대한 양국 제도와 정책경험 등을 공유하고 PPP제도 운영의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우리측은 KSP가 한국 경제성장 경험과 노하우를 체계화 한 것으로 인도의 “Make-in-India” 등 모디 정부의 주요 정책에 적용할 실익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고, 인도측은 특히 스마트시티 개발, 고급기술연수, 농업개발 등에서의 협력에 관심을 표명했다. 양측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올해부터 신규로 운용하는 “개발금융”을 인도 인프라 개발협력에 활용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양측은 재무당국 간 국장급 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하고, 향후 정례화되면 동 협의회를 통해 협력사업과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발굴·관리해 나가기로 했다.양측은 연내 이른 시기에 제5차 한·인도 재무장관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고, 이번에 논의한 사항을 재무장관회의 개최 시까지 지속 보완·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측 대표단은 재무당국 간 협의회 참석에 앞서 3. 29(수) 인도에 진출한 인프라 관련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참석 기업인들은 인도 시장이 복잡한 조세제도, 관료주의 등으로 기업 활동에 여전히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모디 정부의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로 기업환경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향후 내수 성장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참석 기업인들은 달라진 인도 시장에 대해 철저한 준비를 갖춰 진출한다면 성공가능성을 충분히 높일 수 있다며 정부 차원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요청했다.진승호 대외경제국장은 시장다변화가 절실한 우리 경제의 입장에서 인도는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가이며,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효율적인 정책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변했다.이번 경협촉진 협의회는 양국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부처의 실무국장들이 만나, 양국간 경협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경협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경협촉진 협의회와 같은 정부 차원의 경협 논의가 한·인도 경제교류를 크게 활성화하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인도 모디 정부는 적극적인 경제정책을 통해 스마트시티, 철도, 에너지 등 인프라 분야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어 동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의 인도 진출이 금융패키지 등 정부지원을 통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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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두드림 봉사단 , 훈훈한 지역분위기 조성에 앞장▲ 두드림 청소 [청해진농수산신문]영암군 자원봉사단체인 두드림 봉사단은 지난 19일 회원 24명이 참여한 가운데 금정면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 장애노인인 이모(여, 78세, 지체 2급)씨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장판 및 전기 배선 교체, 집안 청소와 정서적 지지 등 집수리 봉사활동 추진으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두드림 봉사단는 영암읍사무소 권역형 맞춤형복지팀(영암읍, 덕진면, 금정면 관할)으로부터 고령과 중증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해 노후되고 비위생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모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회원들과 지원방안을 논의한 끝에 집수리 봉사 활동을 하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집수리를 지원받게 된 이 씨는 “거동이 불편하고 건강도 좋지 않는데다 경제적으로 힘든 형편이라 집수리는 엄두도 못 내고 그냥 살았는데 이렇게 새집 같이 수리해 주신 봉사단체와 관계 기관에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연신 고마움의 눈물을 흘렀다.양상현 회장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집수리 지원이 절실하게 필요했던 독거 어르신이 우리 회원들의 봉사와 재능 기부를 통해 새롭게 변화된 집을 보며 만족해 하고 고마워 하시는 모습을 보며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작은 도움이지만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5년도에 창단한 두드림 봉사단은 추석명절 때 7가정에 생필품 기부와 매년 영암군 연탄배달 봉사활동, 삼호읍과 서호면에 벽화 봉사활동 등을 추진하여 따뜻한 지역 만들기에 앞장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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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강진군, 귀농귀촌 1번지 자리매김[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 전남 강진군의 지난 9년간 귀농인구는 905가구에 2,270여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전국 최초 귀농인지원조례 제정과 귀농인 교육, 정착지원정책 등으로 인한 성과로 풀이된다.13일 강진군에 따르면 귀농협의회 운영, 귀농사관학교 개설, 귀농아카데미 등을 운영한 결과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소속 ㈔한국귀농귀촌진흥원의 ‘귀농귀촌후보지 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머물고 싶은 귀농지역으로 꾸준히 각광을 받고 있다.곡성이 고향인 박종윤씨(45·성전면)는 올해 초 강진으로 귀농했다. 학교 졸업 후 서울과 안산에서 생활한 박씨는 10여 년 전부터 귀농에 대한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지난해 10월 1박2일간 ‘캠핑으로 배우는 강진’프로그램 참여를 계기로 강진에 정착했다. 표고버섯의‘고’와 송이버섯의 ‘송’자를 따서 접목한 고성버섯 재배사 2동을 지어 지난 7월 첫 수확을 하면서 안정적인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박씨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기 위해 귀농 전부터 버섯농장에서 현장실습 등 준비를 했지만 무엇보다 군의 귀농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또 2011년도에 귀농한 김대열씨(45·도암면)는 귀농창업작목으로 두릅을 선택하고 산비탈 2.3㏊에 재배해 연간 5,000만원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씨는 “고향은 아니지만 노지에서도 재배가 용이하고 조기수확이 가능한 조건을 찾다보니 강진의 따뜻한 기후가 딱이었다”고 강진으로 귀농한 이유를 밝혔다.김씨는 현재 남도웰빙이라는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후배 귀농인들에게 한 달에 1번 주작목배움교실을 운영하고 귀농사례와 두릅작목 재배교육도 겸하는 등 예비귀농인들에게 멘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지난 2007년 연고 없이 강진군으로 귀농해 인삼을 재배하고 있는 이규철씨(43·성전면)는 귀농 성공요인으로 “주변 사람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다가서고, 마이스터대학과 각 농업대학을 이용해 영농기술 습득과 인적네트워크 형성한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씨는 부지확보 등의 기반조성을 거쳐 현재는 인삼 32㏊, 도라지 5㏊, 귀리 10㏊ 등을 재배하고 있다. 농장에는 직원들도 늘어나 내국인 3명 외국인 4명이 함께 일하고 있으며 연매출 10억을 올리고 있는 귀농 성공시대의 선두 주자이기도 하다.한편, 이동근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제까지 살았던 방식과 달리 새로운 생활을 위해 귀농을 결정하고 실행에 옮긴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라면서 “군에서는 귀농인 영농교육, 지역민과의 소통, 문화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귀농정착 보조금, 공가수리비 등의 정책자금 지원과 가공창업교육을 확대, 젊은 청장년층이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강진 김송자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농수산경제신문www.chjnews.kr 입력15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