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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시-장보고 정신과 함께, 청해진 신문과 함께*(창간8주년)기념축시* 장보고 정신과 함께, 청해진 신문과 함께 회색빛 안개가 걷히고 있다. 바닷길이 열리고 있다 푸른바다 저 멀리서 그대를 증언해줄 용사가 건너오고 있다 그대가 그분을 만나지 못했드라면 아-아 영영 역사의 무덤속에서 장탄식을 해도 누가 그소리를 알수 있으랴 엔닌이라 했던가 무상을 넘어 우리 인생이 무엇이냐고 도를 구하려 당나라에 들어선 당신 장보고를 조우한 것은 얼마나 다행인것이냐 우리는 지금 국역 입당구법 순례 행기를 읽고 있다 당신들이 소통을 경하하고 있다오 당나라 글쟁이 두목님이 남기신 글을 보았네 변천문집에 장보고 정년 번뜩이네 강물은 흘러 바다로 가고 역사는 들꽃처럼 피고지고 장보고는 역사의 무덤에 잠들고 있었다. 하늘이 무심치 않구나 엔닌이여 엔닌이여 영원한 시인 두목이여 당신들 때문에 장보고가 웃고 서있다 족쇄를 풀고 역사와 악수하는 당당한 자태를. 일렁이는 청해물살 가르며 그대들이여 오라 오늘 우리는 완도 청해진 옛영광을 재현하고자 하네 청해진 신문 만들고 장보고 개척정신 받들고자 하네 우리는 기록하리라 우리가 갈고 닦은 글로 당신들의 뜻 보듬고 새세상을 열러 가리라. 시인 서 해 식 * 전남문협회원* 미션21 작가회 부회장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www.wandonews.kr입력:2008,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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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 뜯고 무고 누명까지"..3인조 사기단 '덜미'1억원 뜯고 무고 누명까지"..3인조 사기단 '덜미' 검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구속 납품 사기로 1억원을 뜯어낸 것도 모자라 채권자를 무고범으로 내몬 3인조 사기단이 검찰의 끈질긴 추적 끝에 결국 덜미를 잡혔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박재권)는 14일 임대차계약서까지 위조해가며 사기행각을 벌여온 건설업자 이모씨(55)를 사기 및 사문서위조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공범 강모씨(45) 등 가짜참고인 2명을 사문서 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 12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국내 중견건설업체 임원을 사칭, 다단계 판매업자인 유모씨(59.여)에게 접근한 뒤 "시공중인 아파트와 호텔에 74억원 상당의 물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속여 차용금 명목으로 1억800만원을 챙겼다. 그러나 이씨가 밝힌 Y건설에는 정작 이씨와 같은 임원이 존재하지 않았고, 빌려준 돈도 여러 해가 지나도록 반환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참다 못한 유씨는 결국 지난해 7월 이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1억 채무자'에서 하루 아침에 '사기 피의자'로 전락한 이씨는 다급해진 나머지 지인들을 앞세워 유씨를 함정에 빠트려 옭아매기로 작정했다. '서울에 있는 건물 임차보증금 명목으로 (유씨에게) 빌려준 돈을 되돌려받은 것일 뿐'이라고 시나리오를 짜고, 임대차 계약서와 포기각서, 서명까지 완벽하게 위조했다. '원본을 보여 달라'는 수사기관 요구에는 '5-6년전 일이라 알 수 없다'고 애둘러댔다. 강씨와 김씨도 '임대인'과 '입회인' 역을 맡으며 사기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완벽한 서류에 그럴싸한 증언까지, 완전 범죄에 가까운 범행은 경찰로부터 무혐의 송치까지 됐지만 의외로 엉뚱한 곳에서 뒤탈이 났다. '뭔가 찜찜하다'는 직감에 범죄경력을 꼼꼼히 재조회하던 검찰은 이씨가 보증금을 빌려 줬다는 시기에 정작 교도소에 수감중이었다는 사실을 포착, 이를 빌미로 참고인과 이씨로부터 차례로 '허위진술을 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박 부장검사는 "여러명이 짜고 1명을 궁지에 몰아 넣는 전형적인 무고사건"이라며 "거액의 돈을 뜯긴 뒤 맘고생한 것도 모자라 무고사범으로까지 몰릴 뻔한 피해자가 뒤늦게 나마 억울한 누명을 벗게 돼 천만 다행"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입력:2008,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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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교통사고 법정공방특집- 교통사고 법정공방 아들아! 진실은 밝혀졌다 편히 잠들어라 평생 짊어질 아들의 교통사고 누명 4년3개월만에 벗겨졌다. ▲ "아들의 교통사고" 억울함을 인터뷰하는 백영팔씨 ▼ 당시 운전석이 형체도 없는 처참함을 보여주는 교통사고 현장사진3매 ▲ 아빠를 잃고 웃음을 잃은 두남매(우측2명) ■ 4년3개월만에 정비불량 과실인정 대법원 2007다10***호 확정판결 ①교통사고 일시 2003,04,16. 10:45 전남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소재 노상 ②광주지법해남지원 2003,08,25 손해배상(자) 원고 최향주 외2명(망인의 가족)접수/ 광주지법해남지원 2005,07,22선고 2003가단3***호 판결(원고 일부 승) ③광주고등법원 항소인(피고):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 2005,08,25 접수/ 광주고등법원 2007,01,25선고 2005나7***호 판결(원고 일부 승) ④대법원 상고인(피고):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 대표이사 이인수 2007,02,08 접수/ 대법원 2007,07,27선고 2007다10***호 판결/ ▶ 주 문 :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 상고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하여 법정을 오가며 1심 재판에 승소했음에도 보상 한푼 받지 못한 며느리의 억울한 사연에 가슴으로 눈물을 흘린 아버지와 그 가족이 있다. 4년3개월동안 아들(故백금정, 당시30세)의 졸음운전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법적투쟁을 해온 백영팔 씨는 대법원 확정판결문을 받아들고 “아들아! 진실은 밝혀졌다 편히 잠들어라!” 소리치며 울먹였다. 백씨의 아들은 故人이 되어 구천을 돌며 졸음운전 누명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꿈에 보였지만 정의는 살아 이제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정비불량 과실을 인정받아 무자격 정비로 인한 정비불량 교통사고로 판명되었다는 것. “아들아! 진실은 밝혀졌다 편히 잠들어라!” 피나는 소리다! 절규는 가족들의 한이다! 그러나 4년전에 교통사고의 슬픔에 보상한푼 받지 못하고 두남매를 안고 눈물 흘리는 망인의 처에게 20억을 받아 편히 살 것이다! 당사자가 아닌 사람들은 남 말하기를 좋아했다. 주위의 따가운 시선에 다니던 축협 직장을 사표내고 현재 광주에서 거주하고 있는 망인의 처인 최향주씨는 울분을 토했다. 그 가족들에게 본지 독자권익위원회는 위로의 말씀을, 지면을 통해 전한다. 4년3개월 동안의 교통사고 진실공방을 기록과 판결문, 피해가족, 증인 등 본지는 심층 취재하였다.<편집자 주> ▶사건을 요약하면 지난 2003,04,16 10:45경 전남 해남군 현산면 황산리 소재 금성가든 앞 노상을 완도쪽에서 해남방면으로 불상의 속도로 진행 중에 차로를 이탈하여 좌측 수로로 추락 좌전도되어 발생한 사고라는 것. 그 사고로 운전자(故백금정)는 두개골골절 및 두개내출혈로 현장에서 사망하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원인을 졸음운전 과실(과로운행)로 모는 사건조작에 의해 오랜 세월 가려져 왔다는 것. 아버지(백영팔)는 아들에게 씌워진 “정비불량 사고가 졸음운전 사고”로 모는 피고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로 부터 아들누명을 벗기기 위해 지난 4년3개월 동안 객관적, 합리적 증거를 주장하고 증인을 찾아 법정증언을 통해 누명을 씌웠던 졸음운전 사고를 배척하고 대법원으로부터 정비불량 과실로 인한 사고로 판결 받았음으로 무자격정비사를 고용하여 엉터리 정비를 일삼은 업주 및 법인, 무자격정비사를 이젠 경찰이 나서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피고 회사는 교통사고감정을 1심과 2심에 두 번씩이나 거액을 들여 하였으나 정의는 살아있어, 1심 교통사고 감정사인 동국대학교 교통안전연구소 강성모 교통사고분석실장은 2005년1월12일 작성한 교통사고감정에 대한 결론으로 36쪽에 이 교통사고는 타이어의 스틸이 떨어져 있는 차도상에서 펑크난(타이어의 공기압이 급격히 누출된)것으로 본다 및 37쪽에 좌측앞바퀴에 뒷바퀴용타이어를 정착하였는데 스틸벨트에 녹이 심하게 슨 것으로 보아 사고당일로부터 상당기일 이전에 펑크 땜질한 타이어이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즉, 타이어의 사전 또는 운행전 점검을 미실시가 원인이 된 것으로 본다. 등에 따라 1심인 광주지방법원 해남지원에서 원고일부 승소 했으나 피고인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 회사는 법원 공탁금을 걸고 광주고등법원에 항소하여 대법원에 이르기까지 4년3개월의 재판이 계속되어 손해배상금을 그동안 받지 못했다는 것. ▶ 아들 교통사고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있다는데, 그렇다면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그간 4년3개월이라는 세월을 자식의 억울한 누명 벗기기에 전념했습니다. 자식이 무덤에 까지 짊어지고 간 교통사고 가해자란 굴레를 벗겨주고 싶고, 귀중한 목숨에 대한 한도 풀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증인을 보호하기 위해 실명을 게재하지 않음) 최초 사고목격자인 ① 전남 해남군 A씨의 증언에 따르면 2003년 4월16일 전남06가8744호 덤프트럭의 뒤에서 위 사고를 목격한 사실이 있으며 당시 사고차량 운전석 앞바퀴쪽에서 흙먼지가 많이 났고 다이아 철심이 도로바닥에 떨어져 있는 점 등을 보아 앞타이어가 펑크가 났다는 것을 본 사실이 있다. 또, ②전남 완도군 B씨의 증언에 따르면 위 사고차량 하루전날인 2003년4월1일에 광주 송암공단에서 전남06가8744호 차량의 고정기사로 기어가 잘 듣지 않아 클러치(삼발이) 디스크를 교환한 사실이 있으며 2003년4월2일 동 차량에 폐기물을 적재하고 완도공설운동장에서 해남까지 왕복 후 완도읍 모주유소에서 주유하고 기사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가려고 운행 중 오전11시50분경 브레이크가 파열되어 고랑에 전복된 사고가 있었다. 그이후로 해고 당하고 50만원 봉급과 일당은 한푼도 받지못했다. 사고당시에 정비공장 견인시 앞바퀴는 강한충격으로 해체해서 견인해 간 사실이 있으며 동차량을 4월8일 정비 완료하여 놓은 차를 보니 충격받은 앞바퀴를 다른 타이어로 교체하지 않고 그대로 부착한 것을 보았다. 본인의 사고도 정비결함인 브레이크파열로 인한 사고이며 생명의 위험까지 감수했는데 저에게 운전부주의라고 급여도 안주고 해임시켰다. 故백금정의 억울함을 해소시켜주고 싶고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③ 전남 완도군 C모씨는 2003년4월2일 친구하고 점심먹으러 가려고 차량안에 있는데 11시30분경에 친구신랑이 기사식당으로 오라하여 친구와 함께 가보니 친구신랑 덤프차가 운전석쪽이 고랑에 넘어져 사고가 나있어 친구가 왜 이렇게 됐느냐 묻자 친구신랑은 브레이크파열로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④ 전남 완도군 D모씨는 2003년4월15일 故백금정이하고 통화에 차량 상태가 안좋다고 들었고 12시에 주유소에서 타이어가 이상하다고 손으로 재보기도 하였으며 주위에는 청해중기 덤프기사들도 있었다. 본인은 1년 넘게 금정이하고 근무하면서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다. ⑤ 전남 완도군 E모씨는 2003년4월16일 오전6시50분경 완도공설운동장 폐기물 운반 배차를 받았으며 같은 현장에서 만난 금정이 한테 앞타이어가 운전석과 조수석 높이가 틀리다며 같이 배차 받은 본인 외 2명한테 말을 했다. 이에 E모씨는 차상태가 안 좋으면 차를 세워놔라 말하니 친구금정이가 사장님이 시키는데 너 같으면 안 가겠느냐 하면서 자기 차에 짐을 싣고 운행하게 되었다. 저는 청해중기에서 4년 정도 일하고 있으며 금정이는 2년6개월 째 근무를 하고 있으면서 우리 사무실에서 제일 착실했다고 모두 인정하는 친구이며 사실만을 이야기했다. ▶ 백씨는 사고당시 아들이 사망한 사고차량을 사건해결 이전에 회사에서 일방적으로 폐차했다는데 무엇 때문인지 이해 못해? 백영팔씨는 교통사고 현장의 사고차량을 견인하여 사고해결 때 까지 보존해 달라고 회사측에 요구했음에도 회사에서는 임의대로 폐차장에 의뢰하여 전남06가8744호 덤프트럭 차량을 해체 해버린 증거인멸까지 한 것이라는 것. 그러나 1심재판에서 피고측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에서 세운 동국대학교 교통안전연구소 교통사고분석실 강성모 실장은 사고현장과 타이어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어느 한편에 치우치지 않은 양심적인 진실 감정결과를 내놔 감사드린다고 했다. ▶ 억울하게 사망한 내 자식을 가해자로 조작한데다 며느리와 손자들에게 배상금을 청구한다는 통지에 더 억울했던 것이죠... 세상에 이럴 수 가 있습니까? 4년3개월이라는 세월만에 진실의 실체가 밝혀졌습니다만 정의는 강자의 편이 아니고 약자의 편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피고 측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에서 공탁금을 걸어두고 고등법원 항소와 대법원 상고까지 변호사를 선임하여 오는데 돈 없는 저희 망인 가족들은 보상 한푼 받지 못하고 변호사를 선임하는 관계로 가정 파산직전이 되었고 우리 어린 손자들은 사진과 같이 아빠를 잃은 충격에 웃음을 잃어 버렸습니다. 저희와 같은 망인의 교통사고 진실을 밝히지 않았다면 이것이 전례가 되어 두고두고 같은 악행이 되풀이 되었을 것입니다. ▶ 각계의 관심은 사망한 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많은 증인들이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 증거에 의해 주장하고 졸음운전(과로)의 누명이 정비불량 교통사고로 대법원 확정판결로 진실의 실체가 규명되었음에도 가해자로 된 아들의 인권은 회복되지 않았다는 뜻도 되는데요... 그렇다면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헌법의 정신에 어긋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렇다, 이 사회를 지탱하는 원천은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대목에 공감이 간다. 또한, “인간이 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혹은 법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法이 인본주의, 인간중심의 사고에 기본을 둘 것을 강조한다. 오늘도 아버지 백영팔씨는 자식의 사망에 대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 며느리와 손자들 등 망인의 유가족들에게 피고 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 대표이사는 완도읍 가용리 대궐같은 새집에서 철문을 잠그고 살지만 굳게닫힌 철문을 열고 진심으로 사과하길 촉구하고 돈없고 힘없는 유가족들을 매도하지 않기를 바라며 法앞에서 절규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이 글을 썼으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보상결정이 되도록 법조계가 심사숙고 하여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 ▶대법원 판결요지 피고(유한회사 청해환경중기)는 망인의 사용자로서 이 사건 트럭에 대한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과실이 인정되므로 이 사건 사고로 인한 원고 등의 손해를 배상할 의무가 있다고 판단하였는바, 원심판결 이유를 기록에 비추어 살펴보면, 원심의 사실인정과 판단은 정당한 것으로 수궁이 가고, 거기에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바와 같은 채증법칙위배, 심리미진 또는 이유불비의 위법이 있다고 할 수 없다. 주문-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 상고비용은 피고가 부담한다.<재판장 대법관 박시환, 대법관 박일환, 주심 대법관 김능환> 감사의 글> 존경하는 완도군민여러분! 신문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정비불량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고 사랑하는 남편과 아빠를 잃은 유가족들입니다. 이제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졸음운전(과로) 등의 누명을 벗고 정비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로 故백금정의 억울한 사망은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어려운중에 법정까지 마다하고 진실된 증언을 하여주신 모든 분들과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4년3개월이라는 긴 세월동안 저희 유가족에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07년 9월 故백금정의 부 백영팔, 처 최향주 올림.<자료제공: 망인의 부친 / 김용환 편집인 인터뷰> 새감각 바른언론-완도청해진 입력: 2007,09,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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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칼럼-어른들의 삶은 청소년의 거울이다.청해진칼럼 어른들의 삶은 청소년의 거울이다. (고귀한 삶의 멘토가 되자) 서해식 도민편집장 최근에 유엔 아동기금 유니세프 아태지역 사무로 (태국 소재)에서는 중국. 홍콩. 일본. 한국. 호주 등 태평양 연안지역의 17개 국가를 대상으로 9세부터 17세까지의 청소년 175여명을 무작위로 하며 어른들의 존경의식을 조사해 보았다. 한국의 청소년은 존경한다고 대답한 결과는 겨우 13%라 했다. 조사대상국 중에서 최하위였다고 했다. 전혀 존경하지 않는다는 대답이 20%나 되어 다른 나라의 한자리 수에 비해 무려 10배 차이를 보여 줬다고 한다. 허리띠를 졸라매고 자녀교육에 목숨을 건 한국에서 어른들은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으로 비쳐지고 있음을 사회학적인 기각에서 예리한 분석이 필요하다.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 공대에서 한국계 2세로 알려진 조승희 학생이 무려 32명을 무참히 학살한 사건이 충격을 주었다. 기독교 신앙에 뿌리를 둔 다민족 국가인 미국이 얼마나 거대한 나라인가를 실감한 바 있다. 한국은 미국의 대응이 불안하며 국가적 차원에서 용서를 구하고 떠들썩했다. 미국쪽에서 오히려 한국의 과도한 불안의식을 염려 하였다. 한국은 미국을 피상적으로 이해해 왔음이 부끄러울 뿐이다. 미국의 시민의식은 성숙했고 지구촌 시대의 리더가 될만 한 세계정신을 보여 주었다. 지난 1972년도에 미국의 워터게이트 사건이 빌미가 되어 닉슨대통령이 하야하게 된 일화가 시사 하는 바 크다. 상하양원을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어 있었다. 공화당 승리로 이끌기 위해 워싱턴 시리의 민주당 사무실이 있는 워터게이트 빌딩에 닉슨진영에서 도청장치를 하려한 사건이 도화선이 되어 닉슨이 사건을 은폐하려다 거짓말이 탄로나 탄핵을 받게 되었고 결국 하야하고 말았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연루된 폭행보복사건이 무엇을 말해주고 있는 가, 정의를 지향해야할 법률자문단이 있을 것인데 끝까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서울지방 경찰청장이 사표를 내고 검찰의 재수사가 시작되었다. 처음부터 양심고백을 하였더라면 국민들은 관대하고 여러 사람의 피해를 줄였을 것이다. 어른들은 청소년들의 투명한 거울이 되어야 한다. 어른들의 올 곧은 삶이 청소년을 선도 할 수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 파생된 신조어로 멘토(mentor)라는 말이 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출정하면서, 아들을 절친한 친구인 멘토에게 맡겼다. 친구 멘토는 오디세우스가 승전하고 돌아 올 때까지 맡긴 아들의 친구. 선생. 조언자. 아버지 역할을 잘해주어 멘토는 지혜와 신뢰로 인생을 이끌어주는 지도자라는 의미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나를 맡길만한 멘토가 있는가 나또한 멘토가 되어 누구든지 지혜화 덕을 나눌 수 있는 마음공부가 되어있는가 예수와 소크라데스는 한편의 글도 남기지 않고 저술도 안했다. 예수를 멘토삼아 제자들이 그의 삶을 기록했고 증언했다. 소크라데스도 마찬가지다 플라톤이 그를 멘토로 삼아 아테네에서 아카데미를 열고 그의 삶이 향기를 저술에 담아냈다. 이스라엘 초대왕인 사울왕의 왕자 요나단이 있었다. 둘째왕이 되었던 다윗은 사울왕의 적수였다. 왕자 요나단은 다윗소년의 절친한 친구가 되어 아버지 사울왕이 다윗손년을 죽이려한 순간에 다윗을 피난시켜 구해준 일화가 감동적이다. 요나단 왕자는 다윗의 멘토였다. 스위스에서 태어난 페스탈로치 (1746-1827) 교육사상가는 어느날 어린이 놀이터에서 무엇을 줍고 있었다. 가까이 가서 무엇이냐고 물으니 날카로운 유리조각들 이었다 어린애들이 놀다가 발을 상할까봐 줍고 있다고 했다. 어린애를 아끼고 사랑한 마음이 녹아나 있질 않은가 물질도 권력으로 명예도 청소년을 오염시키지 말자. 로마 제국의 멸망사를 썼던 영국의 ftkgkr자 에드워드기번 (1737-1794)은 로마제국이 망한 것은 도덕적 타락도 원인 이지만 어른을 공경할 줄 모르는 청소년의 문란행위가 컸다고 지적했다. 목적 성취를 위해 서라면 과정을 무시하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덤벼든 어른들의 일그러진 자화상이 청소년을 타락 시키지는 않았을까 이젠 우리모두 고백 성사를 할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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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교통사고 진실게임특집 교통사고 진실게임 2번째 재심청구를 위한 10년의 투쟁 평생 짊어질 아들의 교통사고 가해자란 누명, 벗겨질 것인가? 교통사고가해자로 몰린 아들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하여 진실게임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있다. 10년 가까이 아들(남기훈,32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법적투쟁을 해온 남선우(http:/7years.co.kr)는 대법원장, 대한변호사협회 및 법무부장관에게 2번째 재심청구가 이뤄져야 하는 사유를 소명하면서 입장을 석명해 달라 주문하였다. 사상초유의 2번째 재심청구, 받아들여 줄 것인가? 민주적 사법개혁을 바라고있는 국민들에게 법조계의 변화의 바람은 무엇인지 남선우의 바램과 함께 기대해 보며 시사투데이라이프와 본지는 심층 취재하였다.<편집자 주> ▶사건을 요약하면 지난 1997.5.8. 23:45경 경기도 동두천시 송내동 666번지 노상에서 전방의 다른 차선으로 진행 중이던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여 끼어들며 진로를 방해하였고 추돌을 피하려했으나 그 차량과 측면접촉으로 인해 마주 오는 차량들과 연쇄 충돌한 교통사고라는 것. 그 사고로 운전자(남기훈)의 모친을 포함 3명 사망, 3명 중상에 이르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사고원인을 제공한 진로방해 차량의 존재는 사건조작에 의해 오랜 세월 가려져 왔다는 것. 목격자 및 경찰 등은 사고원인을 제공한 진로방해 차량의 측면접촉으로 인한 원인제공 사실은 덮어 주었고 모든 법적책임은 아들(남기훈) 혼자 뒤집어썼다는 것. 아버지(남선우)는 아들에게 씌워진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 바뀐 누명을 벗기기 위해 지난 9년 동안 객관적, 합리적 증거를 주장하고 과학적 증거를 제출하여 누명을 씌웠던 진로방해 차량운전자의 형, 형수와 실제 사고목격자, 최초 사고조사를 하였던 경찰관 및 사건을 조작한 담당경찰관 등 6명을 위증죄로 처벌케 하였다. 아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담당경찰관이 수사기록에 편철하여 재판받게 해야 될 교통사고의 핵심적 증거를 자신의 집에 은닉하였으나 검찰이 3년만에 그 경찰관 집에서 압수하였던 것이다. 사고 후 8년만에 법정에 나타난 이 경찰은 그 증거자료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분실을 염려하여 자신의 집에 보관한 것이라고 판사 앞에서 자백하면서 직무를 일탈한 사실을 기망하였다. 직업을 바꾼 이 경찰은 10년만에 위증죄로 처벌을 받았다. 관련된 위증자들(6명)을 벌금형(합계1,400만원)으로 처벌 받게 했음에도 2004년8월 1차 재심사건은 원심의 증거를 무효케 할 탄핵증인들의 위증으로 판결자체가 왜곡되어 아들 남기훈이 무죄를 받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간 재판의 증언을 무효케 할 탄핵 증인들이위증죄로 확정판결을 받았으니 2번째 재심을 받아 달라는 피해자 아버지 남선우의 주장이다. 지난 2004년8월의 1차 재심확정 판결중 다루지 못했던 박모 경찰관의 모해(?)위증 내지는 모해(?)증거인멸과 최모 증인의 허위 증언했던 사실이 새롭게 입증되어 즉, 최모 증인은 그 사고의 피해자와 가해자를 가리는 사고의 실제 목격자로 본 청구인의 유죄를 무효케 할 탄핵 증인입니다. 재심판결의 중요한 증거인 최모 증언이 허위임이 본 청구인의 고소로 확정판결 되었으므로 재심판결에 불복하여 새롭게 재심 개시의 결정을 바라는 것이라고 남선우씨는 밝혔다. 남선우씨에 따르면 대법원장의 답변은 이렇습니다.<2번의 재심이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며 사건이 위증으로 왜곡된 것으로 보이므로 재심청구를 할 수 는 있으나 법률구조공단이나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로 법률구조공단으로 떠 넘겼고 법률구조공단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대한변호사협회에 문의하라 로 책임을 회피하고 법무부장관도 애매모호한 답변을 하고 있다며 형사소송법 제420조 2항 판결에 증거 된 증언이 확정판결에 의하여 허위인 것이 증명된 때라 하여 재심 가능성을 열어놓았고, 제421조 3항에서는 재심청구 사건의 판결이 있은 후에는 상고기각 판결에 대해 다시 재심청구를 못함으로 2번째 재심청구의 길을 막아 놓은 것입니다. 그래서 남선우는 대법원 앞에서 이렇게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사건의 진실은 법 적용의 문제로 여겨지는 데, 형법은 “진실의 실체를 규명하는데 있다”라는 기본 정신에 반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그렇다면 이 사건의 진실은 무었인가요? 그렇습니다. 그간 10년 가까운 세월을 자식의 억울한 누명 벗기기에 전념했습니다. 자식이 무덤에 까지 짊어지고 갈 교통사고 가해자란 굴레를 벗겨주고 싶고, 내 아내이자 자식의 에미를 포함 3명의 귀중한 목숨에 대한 한도 풀어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경찰, 가해자와 목격자 등이 작당하여 사고로 의식이 없는 내 자식을 가해자로 조작한데다 증거인멸까지 한 것입니다. 거기다 사고 가해자로 3년형을 뒤집어 씌웠던 것이죠... 세상에 이럴 수 가 있습니까? 10년 가까운 세월만에 진실의 실체가 밝혀졌습니다만 대한민국 재판관인 법관들의 법조문에만 적용하여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이것이 전례가 되어 두고두고 같은 악행이 되풀이 될 것입니다. 국가공무원들이 적당히 작당하여 이익이나 착복해도 벌금형의 가벼운 징계에 그치고 법에서도 조문에만 맞추어 진실을 밝히지 않는다면 “공무원의 범죄 조장”은 물론 국가기강이 무너지는 그야말로 법치국가의 근간이 저 개인의 문제로부터 무너질 것입니다. 남선우는 이 2번째 재심청구는 저 개인의 문제이나 이것이 선례가 되어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의 얼굴이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 각계의 관심은 피해자인 아들이 사건의 실체를 객관적 증거에 의해 주장하고 한번도 범죄 사실을 인정치 아니하였음에도 가해자라 규정짓고 그의 인권을 철저히 유린하였고, 진실의 실체가 규명되었음에도 가해자로 된 아들의 인권은 회복되지 않았다는 뜻도 되는데요... 그렇다면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다”는 헌법의 정신에 어긋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간 KBS, MBC, YTN의 뉴스와 방송으로 여러 차례 방영되었고, 일간지, 주간신문, 월간지 등 수없이 이 사건을 다뤘습니다만, 언젠가는 자신도 같은 경우에서 개인의 이익이나 도모할 모양으로 모른 척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이제 이 재심청구는 제 개인과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언젠가 들이 닥칠지도 모를 여러분들의 사건인 것입니다. 이 사회 구성원 여러분의 “상식과 원칙에 따른 도움을 구합니다”라고 애통함을 강하게 토하였다. ▶ 한편, 대법원 5층에 있는 사법제도 담당 행정관에게 남선우씨의 2번째 재심청구에 대한 대법원의 입장을 함께 들어 보았다. “2번째 재심청구가 우리의 현실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므로 어디서도 만족스러운 답변을 얻을 수 없는 게 현실입니다. 모든 증거나 상황이 재심의 사유는 되나 2번째 재심 청구이므로 현행 제도상 어려움도 있습니다. 그것은 아직 선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어려운 싸움이지만 남선우씨가 새롭게 선례를 남겨 “대법원 판례화”하는 기적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재심 청구하여 기각되더라도 희망을 잃지 말고 상소하셔서 대법원 법정에서 뵙기를 희망합니다.“고했다. ▶그렇다, 이 사회를 지탱하는 원천은 서로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는 것이라는 대목에 공감이 간다. 또한, 형사소송법 제 420조와 제421조의 논란은 “인간이 법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혹은 법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지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 法이 인본주의, 인간중심의 사고에 기본을 둘 것을 강조한다. 오늘도 아버지 남선우는 자식의 맺힌 모친을 포함 3인의 인명사망에 대한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려 영하의 날씨도 마다하고 法앞에서 절규하고 있다는 사실을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이 글을 썼으며, 합리적인 방법으로 재심결정이 되도록 법무부장관을 포함한 법조계가 심사숙고 하여 결정할 것을 촉구한다. 국가 공권력으로부터 공권피해자가 없도록 남선우의 외침이 민주적 사법개혁이 현실화 되고 있다는 것을 다른 사법피해자들 및 공권피해자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는 전초가 될 것이며, 또, 최근 9년 만에 교통사고 현장사진을 새로이 찾았다는 남선우씨의 전화를 받은 필자는 “진실은 밝혀진다”.는 것을 느꼈다. 남선우 장로는 아들의 억울한 가해자란 누명을 벗기기 위한 “지난 10여년간 교통사고 진실게임”의 그 기도가 하늘나라에 상달되어 희망찬 새 날이 밝아오고 있다. 반드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시사투데이라이프 김기횡 취재부장 정리, 김성래 시민기자 자료제공/청해진신문 김용환 편집인 인터뷰> 입력:06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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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침몰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5명 실종.사망어선침몰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5명 실종.사망 25일 오후 1시∼1시30분께 제주 마라도 남서쪽 3㎞ 해상에서 발생한 이영두 서귀포시장 등 7명이 승선한 모슬포 소형 낚시어선 해영호(3.8t.선장 김홍빈) 침몰사고와 관련, 이틀째 이어진 민·관·군 합동 대규모 수색작업이 26일 오후 6시 현재 별다른 성과 없이 난항을 겪고 있다. 각종 선박 60여척과 4300여명의 대규모 인력이 동원돼 해상과 육상에서 동시에 수색작업이 진행됐으나 궂은 날씨로 실종된 이 시장과 선장 김씨를 찾는데 실패했다. 이 사고로 이 시장과 선장 김씨가 실종된 것을 비롯해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 서귀포시 대정읍장, 임관호 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 등 공무원 2명과 민간이 1명이 숨졌다. 해영호에 동승했던 시장 비서 윤세명씨와 서귀포시청 직원 강창우씨는 극적으로 구조됐다. ▲사고 2006 제6회 최남단 모슬포방어축제에 참가한 이 시장 일행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모슬포항에서 해영호에 승선, 마라도 주변해역으로 방어낚시에 나섰다. 이 시장 일행은 낮 12시 모슬포항으로 입항할 예정이었다. 이 시장 일행은 낮 12시 8분께 육상에 대기하고 있던 서귀포시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어 "방어 11마리를 잡고 귀항한다"고 마지막로 타전한 한 뒤 소식이 끊기자 오후 1시 30분께 서귀포시 관관진흥과장 등 4명이 다른 어선을 타고 마라도 부근으로 출동했다. 그러나 이 시장이 탄 어선을 찾는데 실패하자 서귀포 총무과장등은 2시 6분께 제주해경 모슬포출장소에 해영호의 '조난'을 신고했다. ▲원인 해영호 침몰은 돌풍을 동반한 해상의 궂은 날씨에도 제반 규정을 무시한 채 무리하게 운항에 나선 것이 주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에서 상당부분 확인되고 있다. 사고직후 제주시 한라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치료를 받은 윤세명씨와 강창우씨는 "거대한 파도가 배를 덮치면서 바닷물이 몰려들어 선박이 침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제주해경은 높은 파도로 배에 물이 차자 선장이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선박의 방향을 트는 순간 전복돼 침몰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해영호는 낚시어선업 신고필증을 받을 때 선장을 포함, 정원이 6명이지만 이날 출항에는 정원을 1명 초과한데다 해경에 출입항 신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함께 해상의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승선자들 역시 어선에서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피해를 키운 측면도 적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수색 이 시장 등의 실종신고가 접수된자 제주해경이 헬기와 경비함정 6척을 급파한 것을 비롯해 해군함정 2척과 모슬포지역 어선 50여척이 수색작업에 가담했다. 오후 3시35분께 제주해경 헬기가 마라도 서쪽 마일 6.4㎞해상에서 드럼통을 붙잡고 표류하던 윤세명 시장비서를 최초로 발견, 구조한 것을 시작으로 구조작업에 나섰던 어선 대양호(3.2t)가 역시 인근에서 표류하던 강창우 서귀포시 직원을 구조했다. 대양호는 이어 오남근 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의 사체를 인양했으며, 해경함정과 남일호(4.1t)가 각각 황대인 대정읍장과 임관호 대정읍주민자치위원장의 사체를 인양했다. 이들 생존자와 사망자의 사체는 오후 7시를 전후해 한라병원으로 옮겨졌다. 일몰과 함께 헬기와 어선들이 철수한 가운데 해경경비함정 6척은 공군의 조명탄 지원을 받으면서 철야 수색작업을 벌였다. 사고 2일째인 26일에는 일출과 동시에 해경경비함 6척과 지방자치단체의 어업지도선 5척, 해군함정 1척, 어선 54척 등 60여척의 선박들이 수색에 투입됐다. 또 육상에서는 전경대원과 의용소방대원, 어촌계원, 공무원, 군부대 대원 등 모두 4300명이 사고해역에서 흐르는 조류에 실종자들이 떠밀려 올것을 예상, 서귀포시 중문~송악산~한경~한림~애월 해안가를 뒤졌다. 그러나 이날 사고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순간최대 풍속 초속 18m의 강풍과 함께 최고 4m에 이르는 큰 파도까지 일어 수색작업이 난항을 겪었다. 제주도와 해경 등은 사고 3일째인 27일 해경 함정 10척과 헬기 2대, 해군고속정 2척 및 어선 50여척을 수색에 동원키로 했다. 또 해안변 수색에 지역주민과 공무원 및 군.경 1700명도 투입키로 했다. ▲수습 서귀포시는 사고발생직후 서귀포청과 모슬포수협에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최남단모슬포방어축제는 중단됐으며 서귀포시는 26일 오전 10시 서귀포시청 대강당과 대정읍사무소에 분향소를 설치했다. 김태환 제주도지사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은 10시 30분 공동으로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발표,"이번 사태를 조기에 수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주도의회는 11시 의장단.상임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조난사고 수습을 조속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서귀포시 및 관련부서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를 서면감사로 대체하기로 했다. 서귀포시청과 대정읍사무소에 분향소가 설치 된 뒤 김태환 제주지사를 비롯한 각계인사들의 분향이 이어졌다. 숨진 오남근 서귀포 지역경제국장의 시신은 오후 4시 서귀포 의료원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서귀포의료원에, 황대인 대정읍장의 시신도 같은 시간 서귀포의료원에 안치됐다. 황대정 대정읍장의 빈소는 대정읍 주민자치센터(대정읍사무소 별관)에 설치됐는데 임관호 대정읍주민자치위원장의 시신은 오후 3시 대정읍 공설공원묘지내 영안실에 안치됐으며 빈소는 대정읍 산이수동 소재 바닷가팬션민박식당에 마련됐다. 서귀포시는 유족들과 영결식 일정을 협의하고 있다. 사망·실종자 명단 △사망: 오남근(57.서귀포시 지역경제국장) 황대인(54.서귀포시 대정읍장) 임관호(56.대정읍 주민자치위원장) △실종 :이영두(57.서귀포시장) 김홍빈(44.선장.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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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송혜교 -천의 얼굴 매력송혜교, 천의 얼굴의 매력을 살펴보자 수천 가지 얼굴로 우리에게 기억되는 그녀가 만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첫사랑으로 돌아왔다.영화 '파랑주의보'로 스크린에 첫 번째 도전장을 내민 배우 송혜교. 그녀는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자신도 모르는 끼가 발동하고 카메라 뒤에선 누구보다 평범한 여인이다.귀엽고 발랄한 소녀에서 때론 섹시하고 도발적인 악녀의 얼굴까지, 규정할 수 없는 101가지 색깔을 지닌 송혜교만의 매력.전문가들이 공감하는 그녀의 황금비율 몸매와 안무가 홍영주가 폭로한 이효리를 능가하는 댄스 실력.류승범이 송혜교에게 가졌던 아련한 환상의 정체와 “송혜교 부모님은 그녀를 잘 굴려가며 키웠다”는 CF 감독 박명천의 폭탄 발언, 세계적인 패션쇼에서 크리스찬 디오르 부부가 그녀를 옆자리에 앉힌 사연까지.차태현, 류승범, 김해숙 등 그녀와 절친한 연예계 지인들과 사진작가 조선희, '파랑주의보' 의 전윤수 감독, 메이컵 아티스트 정샘물, 패션잡지 신유진 기자 등 각 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천의 얼굴 송혜교의 매력을 증언한다6일 밤 11시 40분∼ 12시 KBS 1TV서 방영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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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물 행방 경찰 몫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물 행방 경찰 몫 일부신도 1985년경 복장물 전시 때 보았다 속보> 본지 051012-18일자 문화재 자료213호(전남)로 지난2000년12월29일 지정된 완도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사진) 복장물이 없어졌다며 일부신도들은 관리자를 어떻게 믿겠느냐며 관계당국과 대한불교조계종 호법부에 탄원을 시작으로 복장물의 행방을 찾고 있다. 는 보도가 나간 뒤 10월20일 신흥사 요사채에서 기거한 교사의 증언이 있었다. 이제는 경찰이 나서 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물 행방을 찾아야 할 때이다. 본지에 제보한 아래 신흥사 신도 이승준씨와 1985년경 완도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물을 꺼내 대웅전 법당에서 사리친견(전시)을 2일간 시행했다는 장소에 함께 있었다는 교사와 본지는 전화로 확인했다.<편집자 주> 현재 충남에 거주하는 고등학교 교사인 이상갑씨 로부터 본지가 확인한 내용은 1981년9월에 완도중학교에 발령받아 하숙집에서 6개월 지내다 신흥사 주지인 청파스님께서 사찰에서 지내라 하여 1982년4월부터 1987년2월까지 신흥사 요사채에서 기거하면서 완도중학교 기술과목 교사로 근무했다는 것. 이 선생은 1985년경 완도신흥사 대웅전 법당에서 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물 전시회에 참가하여 이승준씨와 함께 보았으며 당시 청파스님이 복장물 내용을 설명하고 초의선사스님의 친필인 마지막 끝에 초의라는 글씨도 분명히 보았다는 주장이며 일부신도들은 경찰에서 이제는 적극 나서야 될 때라며 보물급에 준하는 복장물을 하루빨리 찾아주길 애타게 바라고 있다. 당시 이상갑 선생은 완도신흥사 불교학생회를 조직하여 지도교사로 활동하였으며 이어 완도신흥사 불교청년회를 조직하여 현, 이영호 국회의원이 당시 경상도와 여수 등에서 근무하면서 휴가에 오면 함께 적극적인 활동을 하였으며 이의원사모인 박여사도 전신전화국에 다니면서 신흥사 불교청년회에 많은 봉사활동을 하였다고 전해왔다. 다음은 본지에서 지난 주 보도한 내용을 요약하면 지난 10월7일 전라남도문화재 담당 정경성씨와 문화재감정위원 성중경씨가 완도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 재감정을 하여 진품으로 확인하였으며 11일 정씨는 복장물은 비워있었다고 확인했다. 신흥사 신도 이승준씨(71세, 완도읍 군내리)에 따르면 당시 주지이신 청파스님께서 1985년경 신도들에게 연락하여 완도신흥사목조약사여래좌상 복장물을 꺼내 대웅전 법당에서 사리친견(전시)을 2일간 시행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2시경 신도 50여명과 절에서 준비한 큰 돋보기로 약7개의 사리를 보고 하얀 은으로 된 사리함과 한약 4봉지 및 초의스님 친필이 적힌 하늘색 비단천에 가로30센티x세로20센티의 먹글씨로 청파 주지스님이 초의선사 스님 친필이라고 밝히고 사리친견(전시)이 끝난 다음에 목조약사여래좌상에 복장하고 봉했다는 주장이다.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신흥사에 모셔진 약사여래좌상의 문화재청 설명에 따르면 불상에서 나온 복장물의 발원문에 의하면 불상 명칭은 약사여래좌상으로 호칭되었고 1628년에 처음 조성하였으며 1802년 중수, 1845년 개금불사, 1865년 중수개금을 하였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조계종 문화유산 발굴조사단 김모씨는 복장물에 초의스님친필과 사리가 있었다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불교역사에 엄청난 가치가 있는 보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흥사 일부 신도들은 아무리 정당한 권리일지라도 주장하지 않는 자에게는 구제의 기회조차 오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며 목조약사여래좌상의 복장물 행방불명의 문화재 관리문제가 당대에 해결할 수 없는 미완의 과제로 남는다 해도 이를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요구해야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보물급에 준한다는 행방불명된 복장물을 경찰에서 나서서 찾아 주어야 한다며 경찰의 적극적인 수사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문화감성(文化感性)시대에 범시민적 뜻을 모아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재인식과 제자리를 찾아 가자는 뜻으로 이는 단순히 회고적인 집착이 아니라 우리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회복함으로 이를 후대에 올바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일부 신도들의 불교역사 지키기 운동이다. 입력0510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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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목사 칼럼-한빛교회이상현 목사 칼럼-한빛교회 자녀나 제자들이 열심히 공부하게 하는 방법. 자녀나 제자들에게 '부자되세요.'라는 광고문구와 같은 단순히 부자되는 꿈이 아니라 사회에 유익한 공헌을 하는 훌륭한 사람이 되는 꿈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자녀와 제자들에게 불우한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경험하게 해주고 절감하게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면 자신의 재능과 적성을 사람들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사용하는 아름다운 꿈을 갖게 됩니다.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환자들을 대상으로 목회를 하고 계시는 김복남이라는 분이 계십니다. 여자전도사님입니다. 그분의 증언(기독교 용어로는 '간증')테이프를 들어보면 이러한 내용이 나옵니다.「손이 잘렸거나 팔이 잘렸거나 사고로 목뼈가 부러져서 얼굴만 움직일 수 있고 목 아래부분은 움직일 수 없는 사지마비 장애인인 반(半)식물인간 인 분들은 성경이나 책을 읽고 싶어도 책장을 넘길 수가 없어서 책을 읽을 수가 없어서 '독서도우미'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방문해서 강의를 한 후에는 그 학교에서 근신당하고 정학당하는 학생들을 저에게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 학생들 학교 화장실 청소시켜봐야 여러 학생들 앞에서 치욕감만 느끼지 제대로 반성이 안됩니다. 그래서 병원에 보내달라고 합니다. 그 학생들이 병원에 오면 3일간씩 양팔이 없거나 양손이 없거나 사지마비 장애인인 분들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자원봉사활동을 시킵니다. 그 학생들이 하루종일 성경을 읽어주다가 웁니다. 기독교인이 아닌 학생들도 눈물을 흘리며 웁니다. "전도사님, 잘못했습니다. 손이 있어서 얼마든지 책장을 넘기면서 공부할 수 있는데 지금까지 나쁜 짓만 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손이 없고 팔이 없고 몸을 움직이지 못해서 성경을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하는 저 분들을 위해서 방학 때도 와서 봉사해줄 수 있겠니?"라고 물으면 울면서 그러겠다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교에 가서 반드시 여기와서 봉사하겠다고 약속하고 돌아갑니다.」 어떤 부모님은 자녀들을 데리고 정기적으로 고아원이나 양로원이나 불우한 사람들을 찾아간다고 합니다. 이 부모처럼 모든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데리고 가끔씩 가야할 곳은 장애인 재활원이나 고아원이나 병원이나 불우이웃들을 위한 시설입니다. 그런 곳에서 가면 불우 이웃의 아픔과 상처와 눈물을 알게 되고 봉사의 마음이 싹트게 됩니다. 학교의 선생님들도 세상에서 고통당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해 주어야 합니다. 요즘 '부자되는 법''10억 만들기'등에 관한 책들이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이나 선생님들은 자녀들이나 제자들이 단순히 '부자되는 꿈''10억 모으는 꿈'과 같은 낮은 차원의 꿈이 아니라, 그들의 적성과 재능을 통해 사회에 헌신하고 봉사하거나 많은 사람들에게 유익을 안겨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자신도 성공하는 꿈을 꾸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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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추적]나는 DJ의 딸입니다속보>나는 DJ의 딸입니다 -진승현 게이트와 국정원 특수사업의 실체를 SBS [ 뉴스추적 ]에서 2005년 4월 19일 화요일 밤 8:55-9:55에 방영한다. SBS 뉴스추적 제328회 홍보문안은 다음과 같다.<편집자 주> <뉴스추적> 제 328회(04 월 19 일) 홍보문안 제목 : “나는 DJ의 딸입니다” -진승현 게이트와 국정원 특수사업의 실체방송일시 : 2005년 4월 19일 화요일 밤 8:55-9:55 ‘진승현 게이트’ 그 풀리지 않는 의혹 지난 2000년과 2001년, 2년 동안 재수사까지 벌이며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했던 이른바 ‘진승현 게이트’. 30대 초반 한 벤처기업가의 2천억원대 불법대출에서 시작된 이 사건은 뒤늦게 국정원 고위간부들의 발 벗고 나서서 진씨에 대한 구명운동에 나선 사실이 밝혀지면서 ‘게이트’로 번졌다. 국정원 간부들은 물론, 이들로부터 로비를 받았던 정.관계 고위 인사들이줄줄이 구속됨으로써 마무리됐지만, 그렇다고 의문이 말끔히 해소된 것은아니었다.가장 큰 의혹은 국정원이 벌였다는 이른바 ‘특수사업’. 검찰은 재수사 당시김은성 전 2차장과 정성홍 전 경제과장이 진승현씨로부터 모두 3억 5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밝혀냈지만, 이 중 2억원은 기소조차 하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쓰지 않고 ‘특수사업’에 사용됐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렇다면 과연 ‘특수사업’은 실제로 존재했고, 존재했다면 그 내용은 무엇이었나? 하지만검찰은 당시 이 ‘특수사업’이 대공 관련 사업일 거라고 막연히 추정했을뿐 수사에는 전혀 손을 대지 않았다. ‘진승현은 정치적 희생양이다!’-‘나는 DJ의 딸입니다!’ 재수사가 마무리된 지 4년여. 뉴스추적 취재팀은 지난달 진승현씨가 형집행 정지 결정을 받게 된 과정에 대한 의혹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게이트관련자들로부터 수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의 증언들을들을 수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진승현은 정치적 희생양이며, 진실은 따로 있다’‘당시 국정원의 특수사업은 다름 아닌 김대중 당시 대통령의 사생활을 정리하기 위한 사업이었다’는 것이었다. 즉, 국정원 간부들이 ‘진승현씨의 돈을끌어들여 김 前 대통령의 딸과 그 어머니라고 주장하는 한 모녀의 입을 막았다’는 것이었다. 믿기 어려운 이 말이 과연 사실일까? 뉴스추적팀은 한달 남짓 취재 끝에마침내 김대중 전 대통령의 딸이라고 주장하는 김00씨를 찾아낼 수 있었다.대학원까지 마친 이 여인은 취재를 극구 거부하다 지금껏 누구에게도 터놓을수 없었던 회한의 35년 세월에 대해 말문을 열기 시작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직접 찾아가기도 했다’ ‘김홍일 의원이 생활비를 대줬다’ ‘아파트는 조풍언씨가 사줬다’...새롭게 밝혀지는 놀라운 사실들...하지만 이 여인의 어머니는2000년 6월 스스로 목숨을 끊어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다. 국정원 ‘특수사업’의 실체-의혹의 고리를 풀다 김씨의 주장이 어디까지 사실일까? 취재진은 진승현씨 주변 인물들과 국정원 고위 관계자들, 그리고 국민의 정부 당시 고위 관료에 이르기까지 끈질지게 접촉을 시도한 결과, 김씨의 주장이 상당부분 사실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국회의원 정 모씨의 부친, 정 의원, 조풍언씨.그리고 국정원... 극도의 보안 속에 이루어진 김씨 모녀에 생활비 지원과정도 파악할 수 있었다. ‘정성홍 전 과장이 트렁크에 현금을 싣고 여의도에서...김씨측 대리인에게 전달했다‘ ’국정원의 조직 생리상 배달사고는 있을 수 없다‘....그렇다면 김은성, 정성홍 두 국정원 간부가 개인적으로 받아쓴 것으로 수사결론이 나서 이미 처벌까지 받았던 진승현씨 돈 3억 5천만원이 결국 김씨 모녀에게 ‘입막음용’으로 전달됐다는 말이 아닌가? 김전 대통령측은 서슬 퍼런 군사 독재정권하에서 이 문제를 어떻게 감추어 왔을까? 왜 중앙정보부와 그 후신인 안기부는 왜 이런 내용을 알아내고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았을까? 이번 주 <뉴스추적>에서는 ‘진승현 게이트’의 이면에 깊숙이 감춰졌던 진실을 세상에 처음으로 추적, 공개합니다. <자료제공: SBS 제작: 보도제작국 보도제작 2부 ‘뉴스추적’/ 기획 : 박흥로 / 취재기자 : 김명진, 손승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