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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농협 제41기 정기총회 및 카훼리 2호 취항청산도 농협 제41기 정기총회 및 카훼리 2호 취항 신형300톤급 관광여객선 귀성객 수송 청신호 ▲ 청산농협카훼리2호 300톤급 취항 청해진신문] 완도군 청산농협(조합장 김강채)은 지난 1월21일 농협회의실에서 관내 기관단체장과 전임 조합장, 임원, 대의원들이 참석한가운데 청산농협 제41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신형300톤급 관광여객선 청산농협카훼리 2호가 취항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청산초등학교 졸업생 19명에게 95만원, 청산중학교 졸업생 25명에게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여 격려하고 우수영농회상은 상서리 영농회, 우수부녀회는 당리 부녀회가 수상하였으며 농협중앙회장의 저축상은 당리 김재연씨, 공적상은 김인재 과장대리, 정관성 상무 가 김정남 과장대리는 농민봉사상을 각각 수상했다. 서편제영화 촬영지로 유명해 영화마을로 지정되어 관광객이 많이 찾는 청산도는 인구비례, 전남에서 가장 많은 노인들이 사는 청정해역으로 65세이상 노인들이 34%에 달하며 그동안 청산도-완도간 해상교통이 여객선 1척 운항으로 불편했다. 이에 청산농협 김강채 조합장을 비롯 21명의 직원과 이사 및 조합원들은 혼연일체로 청산도 교통난 해소를 위해 완도군에 수 차례 호소하던 중 전남도에서 관광유람선(보조 6억원)사업자 선정에 이사들에게 설명했으나 수지타산 관계로 거부당해 마감일까지 완도군에 접수를 하지 못했다는 것. 소안수협이 접수했다는 소식을 김강채 조합장이 알려와 본지는 완도군 김종식 군수와 면담을 통해 청산도의 해상교통난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소안수협이 자진해 양보키로 하여 청산농협에서 관광유람선 사업을 신청하게 되었다. 본지 김용환 대표기자는 청산도에 직접 들어가 청산농협 관광유람선 사업을 수지타산 관계로 반대하는 농협 정일영 이사를 포함한 임원 일부를 만나 의견을 들어 보았다. 도비 5억원의 보조를 받는 이 사업에 청산도의 고질적인 해상교통난 해소라는 명분으로 먼저 사업신청을 한 후 전남도에서 관광여객선으로 사업계획 변경 승인을 받아 카훼리호로 건조하면 된다며 이사들을 설득해 농협과 의견조율을 김 대표기자는 이끌어 내어 청산고속 카훼리2호가 취항되는 발판을 만들었다. 완도군으로부터 도비4억여원과 군비1억여원을 지원받은 청산농협은 자체자금과 융자를 받아 25억원의 자비부담과 함께 구정 명절을 맞이하여 30억여원을 들여 300톤급 신조선 청산고속 카훼리2호 관광여객선을 취항시켜 귀성객과 관광객수송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운항으로 봉사하겠다고 김 조합장은 다짐했다. 한편, 김강채 청산농협 조합장은 밝아오는 희망찬 농어촌 건설을 위해 노력하는 김종식 완도군수의 적극적인 지원과 이영호 국회의원 및 천익민 군의회 의장(정옥남 의원)과 청해진신문 김용환 대표기자의 각별한 협조로 300톤급 청산고속 카훼리2호를 새로 건조하여 취항하게 되었다며 전체 조합원들과 향우 및 관광객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말을 아래와 같이 전한다고 말했다.<김용환 대표기자>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20050201-08 김강채 조합장의 인사말 존경하는 출향 향우 여러분! ▲ 김 강 채 청산농협조합장 희망찬 2005년 을유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 하시는일 모두 성취하는 한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그리고 지난해 어려움은 모두 잊으시고 올해는 더 큰 희망과 기쁨이 가득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지금 우리는 사회,경제적 대변혁기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경제가치의 원천이 유형의 생산품에서 무형의 지식정보로 변하고 사회 전반은 물론 일상생활까지 디지털화가 진행되는 제2의 산업혁명과 함께 삶의 양보다 삶의 질을 더 중요시하는 웰빙시대를 살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고향 청산도는 섬이라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소외되고 있으며, 시대의 변화가 빠를수록 도시와의 격차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고향 청산도가 여러 가지로 소외될수 밖에 없는 가장 큰 이유가 해상교통의 불편에 있다고 인식하고, 이러한 인식의 바탕위에서 저희 청산농협은 지역주민의 오랜숙원 사업이었던 해상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활성화로 침체되어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자 청산농협의 존망을 걸고 청산고속페리2호를 과감하게 신조하여 2005년 1월 31일 취항하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이번에 취항하게 되는 청산고속페리 2호는 총톤수 293톤, 주기관 1,445HP 2대, 최대속력 17.2노트 특송시 여객정원 300명, 적재물량 승용차 49대를 적재할수 있으며 비성수기때는 관광선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여름 피서철 더운 날씨에 3~7시간 차를 타고 완도에 도착해보니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차량행렬, 한여름 뙤약볕에서 3~4시간 고향을 방문하기위해 기다려야 하는 그 심정 겪어 보지 않는 사람은 그 고통을 알지 못할 것입니다. 조합장인 저로서도 어쩌지 못하고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는 현실이 너무도 안타까워 피서철, 명절 때만 되면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고, 반드시 신조선을 건조하여 향우님들이 편안히 고향을 방문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향우님들이 소망하고 제가 바라던 그 꿈이 이제야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그동안 고향 방문때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올 구정 부터는 배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이웃집 드나들듯 편안한 마음으로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여우가 죽을 때까지도 고향을 생각한다는 수구초심이란 옛말이 있습니다. 향우 여러분이 항상 고향을 생각하시듯 내 고향 청산도는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울 때 고향 생각하시고 힘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올 구정에는 꼭 한번 고향을 방문하시어 신조선도 구경하시고 고향에 계신 사랑하는 부모형제, 선. 후배도 만나시길 바랍니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만족이 충만하시고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05년 1월 21일 청산농업협동조합 조합장 김 강 채 拜上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 www.wandonews.kr/ www.wandonews.co.kr 입력;050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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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자> 김광식 완도읍장새의자 김 광 식 완도읍장 손님맞이 친절, 질서, 청결운동에 앞장 완도군의 중심지인 완도읍은 인구2만3천의 교육, 문화, 상업 중심지로제주도를 비롯 신지도, 소안도, 보길도,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2005년 완도방문의 해를 선포한 완도군의 관문인 완도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어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범군민 손님맞이 친절, 질서, 청결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신임 완도읍장은 깨끗한 시가지 조성을 위해 도시미관정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관 사회단체와 군민의 역량과 의지를 결집하여 손님맞이 운동을 추진하여 숙박업협회,요식업협회, 상가들의 협조를 얻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역경제 회생과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대통령 근정포장 수상한 모범공직자김읍장은 지난1970년 20세의 나이로 완도군 공채시험에 합격하여 지역경제과 도서개발계장, 의회사무과 의사계장, 기획예산실 기획계장, 예산계장, 총무과 행정계장 등을 거쳐 1996년 지방행정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보길면장, 노화읍장, 문화공보실장, 환경보호과장, 지역경제과장, 총무과장 등 30여년의 공직생활과 군청 주요부서를 역임한 행정의 풍부한 경험으로 책임감과 추진력이 매우 강한 행정인으로 지난10일 완도읍장으로 부임하였다. 김광식 읍장은 군정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그동안 내무부장관 표창4회 수상과 지난95년 모범공무원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으며 2002년에는 도서개발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되면서 그 공으로 대통령 근정포장을 수상한 자랑스런 공무원이며 78세 노모님을 모시는 효자로 부인 최광자 여사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취미는 등산이다. 입력;0502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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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신문청해진신문 선정(인터넷 완도뉴스, 해남뉴스, 강진뉴스) 2004 10대 뉴스1/ 감사원 강진군 양식장 허위보상 19억여원 감사 강진군이 마량-고금 연륙교 사업을 시행하면서 전복양식장 피해보상비 지급에 대해 감사원은 지난 5월19일부터 23일까지 감사원직원 3명이 강진에 파견돼 특정사안에 집중 감사를 벌였다. 지난 2001년 양식어업인에게 지급된 전복양식장에 대한 19억여원의 피해보상비 지급에 대해 지난12월21일 광주지법 장흥지원이 A씨에 대해 4년 징역형이라는 중형을 선고함에 따라 감사원에서도 관련 공무원들에게 구상권과 함께 중징계가 예상된다. 2/ 전공노 파업관련자 전남도 중징계지난11월 전공노 강진군지부 공무원 52명과 완도군지부 29명의 파면, 해임, 정직 등 전남도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한편, 지역민들은 단순가담자들을 구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3/ 4·15총선 열린우리당 이영호 후보 당선17대 총선 전남 강진 완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통령탄핵 이후 열린우리당의 "이번 승리는 정치개혁을 거부하는 낡은 정당, 구시대 정치인들에 대한 심판"이었다. 4/고수온 이상조류 피해어민 희망 잃게 해선 안된다 지난9월 고수온으로 어패류 집단폐사는 "완도군 청산도와 소안도, 보길도, 완도 일대 해상,육상 전복 가두리 양식장 215어가에서 전복 252만7천여마리와 넙치 650여마리 등이 집단 폐사해 피해액은 전복57억6천9백만원, 넙치 400만원과 다시마양식 374어가 피해로 9,372대 피해액 2억8천1백만원으로 총60억원대의 피해를 입었다" 5/ KBS "해신" 장보고 드라마촬영 시작되다 청해진완도에서 KBS 장보고 해신드라마 촬영으로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완도 소슬포와 불목리 신라방에서 촬영하여 지난10월부터 방영하고 있다.6/ 대법원 확정판결로 윤동환 강진군수직 상실윤동환군수가 지난8월30일 오후 퇴임식을 갖고 2년여에 걸쳐 선거법위반 법정싸움에서 패배하여 대법원 확정판결로 38대 강진군수직을 상실했다. 7/ "2004 참 봉사상 시상과 국악인 초청 노인 및 장애우 위안공연" 본지 창간4주년 기념을 맞이하여 지난6월22일 군민회관에서 1부"2004 참 봉사상 시상식과 장학금 지급", 2부"노인회 어르신500여명과 장애우1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노인 및 장애우 위안" 국악공연 행사를 개최했다. 참 봉사상 대상에 박철암(57)국악협회 완도군지부장이 상패와 함께 황금 다섯돈 행운의 열쇠를 부상으로, 이영래(36,완도중 역도코치)씨, 조유덕(59,청산면부녀회장)씨, 김상철(53,예비군 완도읍대장)씨, 김경택(36,해양구조단완도지역대 팀장)씨 등은 부문별 본상 수상자로 상패와 함께 황금 석돈 행운의 열쇠를 부상으로 수상했다.▶언론문화 창달과 본지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임 철 완도군어른회장과 윤풍식 광주향우(국민산업 대표) 및 김득춘 기업인 (청해레미콘 회장)에게의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용인대학교 유도학과 3학년 오민화 양은 장애인 자녀로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완도군 고금중학교 3학년 류지열 군은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여 본지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8/ 해남검찰,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공무원 구속 광주지검 해남지청은 지난9월1일 해남군청 모사무관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구속하고 관련 공무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모씨 등은 국비와 군비 6억6,000만원이 투입돼 지난해 6월 준공된 해남 자생란단지를 제대로 관리감독하지 않아 일부 난을 고사시키는 등 공무수행을 소홀히 한 혐의를 받고 있다. 9/ 해남- 벼논 갈아엎는 농심 전국농민회총연맹 해남군농민회 소속 농민들이 지난8월25일 오후 해남군 문내면 난대리 안창농장내 간척지에서 ‘정부의 추곡수매제 폐지 및 쌀 수입 개방 방침’에 항의하며 수확을 앞둔 벼논 1천200여평을 트랙터로 갈아엎었다. 10/ 청소년선도 및 군민화합을 위한 무료 국악공연 지난12월15일 완도군민회관에서 청소년선도 및 완도군민화합을 위한 이날 행사는 법무부 범죄예방완도지구협의회(회장 박경남)가 주최하고 국립남도국악원이 주관하였으며 본지와 전국지역신문협회 광주전남협의회, 국악협회 완도군지부가 후원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청소년선도 및 완도군민 화합을 위한 무료공연을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입력:200501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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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완도 방문의 해 선포2005년 완도 방문의 해 선포건강한 관광 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 전남 완도군이 올해를 '완도 방문의 해'로 선포했다.군은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고 해양 관광 1번지의 위치를 확고히 해 나가기 위해 금년을 완도 방문의 해로 정하고 관광객 유치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식 완도군수는 "금년은 KBS 기획드라마 '해신' 방영과 명사십리 해수욕장 등이 있는 '완도-신지간 연륙교' 개통으로 관광 완도를 널리 알릴 수 있는 호기"라면서 "민.관 역량을 총 결집해 건강한 관광 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군은 조만간 운수업체와 위생업소, 특산물 판매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완도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손님맞이 '친절', '질서', '청결' 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서울 등 전국 대도시의 터미널과 역, 공항을 중심으로 관문 마케팅을 적극 추진하고 완도를 방문, 1박을 한 여행사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 등 다각적인 유치전략도 마련했다.군은 아름다운 섬, 문화 유적이 살아 숨쉬는 보길도를 비롯 서편제촬영지 영화의 마을 청산도, 소안도 개메기 체험장, 남해안 제일의 신지도 명사십리 등 천혜의 절경을 적극 홍보해 올해 5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완도를 찾은 관광객 통계는 250만명이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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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완도군정 결산>김종식 완도군수에 듣는다.김종식 완도군수에 듣는다. “건강의 섬 완도, 관광. 해양산업 기지 청신호” KBS 드라마‘해신’촬영지 관광명소 급부상 ‘건강의 섬, 완도’를 표방하며 해양생물산업과 해양관광, 스포츠 마케팅, 세일즈 행정 등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군은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소재로 한 KBS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방영에 들어가면서 주 촬영지가 있는 완도가 최근 전 국민의 관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세트장 유치를 위해 ‘지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이에 김종식 완도군수로 부터 미래 첨단산업의 중심기지로 탈바꿈 할 완도의 청사진과 과제 등에 대해 들어본다. <편집자주> ⊙ 서남권 해양문화의 중심지인 완도를 ‘건강의 섬’으로 육성하겠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한 복안과 관광 완도의 육성계획을 소개해 주신다면? ▶ 민선3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타 지역보다 차별화되고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을 ‘건강의 섬, 완도’로 상품화 해 나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크게 해양생물산업 육성과 해양관광산업 추진, 스포츠 마케팅, 그리고 농수산물의 판촉을 위한 세일즈 행정 등으로 세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지역의 풍부한 해산물과 수산자원을 고부가가치화 시켜 완도는 물론 전남의 미래전략산업으로 만들기 위해 해양생물산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신지면에 해양생물산업지원센터를 건립중에 있고 내년도에는 전복엑기스 공장이나 해조류에서 산출되는 기능성물질인 푸코이단 생산 공장도 건립하는 등 해양생물산업의 본고장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또 해양관광과 함께 따뜻한 남도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한 스포츠 마케팅과 농수산물 판촉을 위한 세일즈 행정을 도입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유통전문회사를 설립하고 e-shop 구축과 평생고객 확보도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 천혜의 청정해역을 가진 완도가 최근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전국 운동팀의 겨울철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는데 스포츠 마케팅과 관련하여 소개해 주신다면? ▶ 스포츠 마케팅을 위해 공설운동장을 인조잔디구장과 우레탄으로 새롭게 단장해 올해 38개팀 2천400명 선수들의 전지훈련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전지훈련 협조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나 현재 수용인원이 포화상태에 이르러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형편입니다. 이로 인해 수백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왔고, 외자를 포함해 100억원의 요트클럽 투자유치도 성사시켰습니다. 이같은 결과는 겨울철 평균기온이 4도 이상으로 제주도와 함께 전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이며, 전국에서 제일가는 수산물의 보고로 운동선수들이 즐겨찾는 스테미너 음식과 편안한 숙박시설 등을 갖춰 동계훈련의 최적지로 평가된 때문입니다. 군은 앞으로도 시설 확충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 바다와 섬으로 이뤄진 완도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도서개발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었는데 그동안 어떤 노력을 기울여 오셨는지요? ▶ 올해 93건의 사업에 149억원을 도서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도서개발사업비는 생활기반시설이나 생산기반시설, 문화복지 및 생활환경 개선 등에 사업별로 추진기획단을 구성, 발주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금일·금당·생일 등 동부권 도서민들이 교통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완도∼신지간 연륙교 준공에 맞춰 방죽포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의 도서개발사업이 선착장이나 방파제 중심의 사업이 대부분이었으나 이제는 청정바다를 배경으로 한 천혜의 해상관광 자원을 활용한 아름답고 건강한 섬을 개발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 완도에는 보길도와 신지도, 청산도를 비롯해 해양관광자원이 풍부합니다.그러나 무엇보다 접근로 등 SOC투자가 선행돼야 한다고 생각되는데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 풍부한 해양자원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교통 불편으로 관광 완도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비 5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국회 예결위에서 심의중에 있습니다. 또 완도∼해남간 국도 13호선 자동차 전용도로(4차선) 확포장 공사가 완공되면 고속도로와 연계해 완도군의 입체적인 도로교통망이 구축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도서의 접근성 확보를 위해 완도∼신지, 보길∼노화, 고금∼마량, 평일∼소량도 등 4개의 연륙·연도교가 추진중에 있고 앞으로 고금∼신지, 소안∼보길간 연도교 사업도 건설교통부에 건의해 놓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이 완료되면 우리 군은 남해안 관광벨트 사업의 거점이자 전남의 중심권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 KBS특별기획드라마 ‘해신’이 방영 초기부터 2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높아 가는데, 셋트장을 완도로 유치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셨는지요? ▶ 장보고 드라마 ‘해신’은 50부작으로 지난 3월부터 완도군에 2개의 오픈세트장을 건립해 촬영중이며 국내 사상 최대의 드라마 제작비를 투입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완도군은 드라마세트장 유치를 위해 해양수산부와 (재)해상왕 장보고 기념사업회, KBS에 수차례 방문해 완도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건의했습니다. 방송제작 관계자를 초청, 세트장 부지를 답사하는 한편 관내 기관·사회단체장을 초청해 세트장 지원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유치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현재 ‘해신’은 시청률 20%대와 인터넷 검색에서도 1위를 유지하는 등 수목드라마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고, 특히 대구 지역에서 26.9%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해 더 큰 돌풍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 해신 촬영지인 소세포와 불목리를 중심으로 한 세트장과 주변 일대를 영화마을로 관광자원화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요? ▶ 완도읍 대신리 소세포의 주 촬영 세트장과 군외면 불목리 원불교 완도청소년훈련원 1만6천여평의 부지에 건립된 오픈세트장은 지난 99년부터 국가시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해진 역사공원조성 및 성역화사업’과 연계해 역사문화 교육의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1천200여년전 역사속에 사라질 뻔 했던 세계의 위대한 해양인인 ‘해상왕 장보고 대사’를 국민들에게 바로 알리는 역사드라마 시설로써 벌써부터 주말에만 수천명이 다녀갈 정도로 명소화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라마 세트장을 무인도 기행 및 고기잡이 바다체험 등 기존의 상품과 연계해 관광 패키지화 할 계획이며 이 일대를 해양관광 특구로 지정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어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군정을 이끌어 오시면서 많은 업적과 각종 상을 수상하는 등 결실을 거두고 있는 부분을 군민여러분에게 특별히 소개하신다면 무엇인지요? ▶ 무엇보다 해양생물산업과 삼지구엽초 특화산업이 제1차 전남도 지역혁신발전 5개년계획에 포함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해양생물산업 집적화단지 조성사업에 230억원이 투입되고, 약산면에 조성될 삼지구엽초 연구사업 및 상품개발사업 등에 220억원이 내년부터 5개년간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수산물분야 민관 공동출자로 (주)완도수산물유통을 설립, 경기도 부천에 전복직판장을 개설하는 등 수산물 유통에 일대 변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건강의 섬, 완도’ 건설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들이 결실을 거두고 있어 이제 잡고 기르는 수산 완도가 아닌 관광과 첨단미래산업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밖에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하수종말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과 지방상수도 확충, 청정해역 보전을 위한 바다살리기운동과 어장정화사업과 중증의 노인질환자를 입소시켜 편안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군외면 황진리에「청해요양원」를 설립해 개원식를 가지는 등 노인복지사업을 착실히 추진하고 있으며, 2003년도 도서종합개발사업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군으로 선정되어 기관표창과 함께 상 사업비 8억원을 수상했습니다. ⊙ 한편,“김종식 군수는 2004년(민선3기 2년) 동안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군정에 적극 동참해준 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새해 2005년은 『건강의섬, 완도방문의 해』라는 지역 이미지를 새롭게 정립하는 해로 설정하여 지역 수산물의 판매촉진 과 지역특화산업 육성, 해양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활성화에 군정의 역점을 두고 새롭게 도약해 희망찬 완도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용환 편집국장> 입력:0412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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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기획>등대를 찾아서 1)- 청해진 당사도등대<등대를 찾아서> 전파표지의 시초, 당사도등대 역사적 애환과 민족혼이 서린 곳 하루해가 저물고 낮동안 함께하던 고깃배들과 바다새들이 제 보금자리를 찾아들면 그때부터 등대는 빛을 밝힌다. 다음 항구를 찾아 거친 풍랑을 거슬러 잠자지 않고 밤새 항해를 계속하는 지친 배들의 길녁엔 언제나 등대의 다정한 위로의 불빛이 전달된다. 1909년 1월에 건립된 당사도 등대의 등탑 높이는 8.2m이며 평균 해수면으로부터 등대높이가 95m에 이르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광달거리는 46Km 정도다. 100여년의 세월을 머금은 등대들과 같이 당사도 등대도 슬픈역사를 안고 있다. 1876년 병자수호조약 이후 일본은 자국 상선들이 우리 해역을 항해하기 위해 등대가 필요하자 우리나라에 등대 설치를 요구했다. 부산에서 인천 방면으로 항해하는 1만톤급 이상의 대형 선박과 거문도-청산도-소안군도 사이를 오가는 배들, 그리고 제주해역에서 목포 방면으로 진입하는 선박을 위해 광력이 높은 육지 초인표지가 필요해던 것이다. 이에따라 당사도 남단 현위치에 등대가 세워지게 된 것이다. 이후 당사도등대는 태평양 전쟁때 소안도와 보길도, 노화도 사이의 협수로가 해군함정들의 군사 요충지로 이용되면서 전함들의 입출항을 도와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특히, 당사도등대는 일합방후 일본인 관리들이 등대에서 지내자 의분에 휩싸인 애향청년들이 일인들을 습격해 여러명을 사상케한 항일투쟁의 역사가 서린 곳이다. 등대구역내에는 지난 1997년 11월 ‘소안항일운동 기념사업회’에서 세운 항일전적비가 있으며 의거 당시 피살된 일본인들 넋을 달래기 위해 일본측에 의해 조난기념비(遭難記念碑)가 세워지기도 했다. 또 태평양전쟁 당시에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등탑이 파손되는 등 애환이 서린 등대이기도 하다. 또한 이 등대는 1930년대 우리나라 최초로 전파 표지인 무선방향 탐지기가 설치되어 무선방위 측정업무를 수행하기도 했으며 당시 당사도와 목포간에 고정회선을 유지해 관청용 무선전신의 형태로 선박통보 및 기상정보 전송을 하기도 했다. 현재는 남해안의 위성항법 보정시스템 기준국을 감시하는 감시국이 설치되어 있다. 당사도는 행정구역상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에 속하는 4만4000평의 섬으로 세 번이나 이름이 바뀐 사연을 갖고 있다. 당사도는 본래 제주방면에서 들어오는 첫 관문이라는 뜻에서 항문도(港門島)라 했다가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바꾼 지명이 하필이면 자지도(者只島)였다고 한다. 자지도라는 지명은 옛날에 까치 두 마리가 날아가다 힘이 다해 바다 가운데 떨어져 죽어서 생긴 지명으로 작이(鵲二: 까치 두마리)라는 말이 세월이 흐르면서 변형된 것으로 전해진다. 이것 역시 어감이 좋지 않다고 해서 바꾼 지명이 오늘날의 당사도(唐寺島)가 되었다. 1982년에 새로 얻은 이 지명은 옛날에 무역을 위해 당나라를 오가던 배들이 이곳에 기항(寄港)하면서 무사고를 빌었던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금도 뱃사람들 사이에서는 자지도라 불리우고 '당사도'라 하면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정도다. 당사도 주변 섬들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이다. 특히 당사도 북서쪽 5km 정도에 위치한 보길도는 고산(孤山) 윤선도가 은둔생활을 하면서 어부사시사 등 우리나라 국문학사상 금자탑이 될 말한 주옥같은 글을 남긴 곳이기도 하다. 당사도까지는 완도읍 화흥포에서 소안농협 청해진호나 해남 땅끝(土末)에서 여객선을 타고 보길도에 내린후 다른 여객선으로 갈아타면 갈수 있다. 보길도까지 운항하는 여객선은 하루 7~8회 오가며 약 1시간 가량 소요된다. 보길도에서 당사도까지는 하루 두번 여객선이 운항하며 소요시간은 대략 30분정도 걸린다. <김용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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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 제2회 서편제 축제 성료완도 청산 제2회 서편제 축제 성료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유명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제2회 서편제 축제’가 20일 도청리 물양장에서 주민과 관광객 등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두번째 맞는 서편제 축제는 청산면(면장 정성희)이 주최하고 서편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옥남 군의원,추진위원장 이경희 청산면청년회장) 주관으로 열렸다.이날 김종식 완도군수와 이영호 국회의원의 해외순방으로 부인 박순미 여사를 비롯 양종열 완도경찰서장,천익민 완도군의회의장 등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이 참석해 주민화합과 수산물 홍보를 위해 마련된 축제를 축하했다. 서편제축제 백일장대회에서 최우수상인 국회의원상은 글짓기부문에 청산중 3학년인 김선희 양 작품이 선정되어 상장과 부상으로 벽시계를 이영호국회의원의 외국출장으로 박순미 여사가 대신 시상했다. 한편, 본지 김용환 발행인은 중고생 글짓기행사 상품지원 100만원과 도립국악단 초청에 본지에서 50만원 을 사비로 지원하는 등 이날 총150만원을 지원하며 축하했다. 또, 국민산업 윤풍식회장이 50만원의 특별 후원으로 청산면청년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관광객과 면민한마음 잔치로 도서민을 위로하는 축제가 되었다.<기동취재반> 새감각 바른언론-청해진신문www.chjnews.kr 입력 2004,11,23. <운문> 최우수상(국회의원 상) 푸른 섬 청산중학교 3학년1반 김 선 희 희망을 키울 때는 상상의 나래를 켜지만삶의 희망을 잃었을 땐푸른 섬에 가게 된다지도상의 점 하나그 작은 곳을 찾게 된다 사람들의 인정도 높고 높은 하늘도넓고 넓은 바다도모두 푸르기 만한 그 곳 희망을 품고 살아가기에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나의 작은 푸른 섬 희망을 찾는 사람들의 안식처이며 청명한 아름다움과때묻지 않은 순수함을 간직한 그 곳 청산도. <기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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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관광 全南을 진단한다.全南크루즈 관광 가능성 엿보였다완도, 해남, 강진을 연계한 크루즈관광을 개발해야한다. 농악 상모돌리기에 기립박수‘환호성’12층 수상호텔서 펼쳐진 한국 전통공연 극찬싱싱한 생선회도 대만족 … 세계화 발판 마련 전남관관광협회에 따르면 일본 크루즈 관광객 360여명이 지난 9일 여수항에 처음으로 입항, 2박3일간 전남 동부권 테마관광을 즐겼다. 지난 9일 오후 일본인 관광객 360명과 승무원등 520명을 태우고 여수항에 첫 입항한 2만t급 대형 해상 크루즈 ‘퍼시픽 비너스호’의 선상 공연장.12층까지 시설된 ‘떠 있는 수상호텔’ 크루즈호 8층 대강당은 500명이 관람할 수 있는 시설로, 전남 도립국악단이 선상공연을 펼치고 있었다.이웃나라의 문화니까 한번쯤은 들어 본 것일까, 아니 처음 접해보는 문화라서인지, 이 환영 공연을 본 일본 관광객들은 그칠줄 모르는 박수를 보냈다.타인에게 조금만 실례를 해도 미안하다는 인사를 건네고, 우리나라 사람과는 달리 고마움을 쉽게 표현하는 일본인들은 이 자리에서 일본인 특유의 몸짓을 지으며 몇 번이고 고맙다는 인사를 해댔다.사물놀이와 판소리등 이국적인 문화공연이 계속된 선상공연에 신기한 눈으로 바라보는 관광객들은 한번쯤은 본 듯한, 그러나 눈에 익숙치 않은 타국 문화를 주의깊게 들여다 보고 있었다.서서히 끌어올린 분위기가 절정을 향해 가파르고 빠르게 전개되면서 공연의 클라이막스인 농악놀이의 상모돌리기에 이르자, 관관객들은 자리에서 엉덩이를 들썩이며 상모 끝에 매달려 춤을 추는 하얀색의 향연에 매료돼 기립박수로 열연에 보답했다.TV를 통해본 ‘욘사마’도 한류(韓流)로 대변되는 젊은이들의 음악도 아니었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자, 빠른 세마치의 ‘진도아리랑’이 불려질때는 이들 일본인들은 장단에 맞춰 흥겹게 손뼉을 치며 자연스레 하나가 됐다.이들은 공연이 끝나자 출구에서 손님들을 배웅하는 여행사 간부들에게 “아리가또 고자이마스!”, “하이, 아리가또 고자이마스!”를 연발하며, 하나같이 모두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시했고, 인사를 받는 직원들은 쏟아지는 극찬에 쑥스러워 어쩔 줄 몰라했다.“눈물이 나올 정도로 가슴 찡한 감동적인 공연을 준비해 줘 정말 감사하다”는 그들의 인사말속에 진심이 배어 나왔다. 지난해 일본의 고찌현에 자매공연을 나섰던 박은호 전남도 관광진흥계장은 “당시 일본에서의 공연도 이처럼 대 환영을 받았다”고 자랑스레 귀띔했다.환영식을 겸한 공연관람을 마친 관광객들은 버스 8대에 분승, 야간 시내관광에 들어갔다.그들은 바다와 섬과 여수항이 함께 어우러져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모습의 돌산대교의 불빛을 바라보며 “우쯔꾸시이(아름답다)”를 연발하면서 마냥 즐거워했다.생선회 축제가 열리고 있는 중앙동 물양장에 들른 일행들은 일본 문화와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서로 다른 떡판 등을 보면서 자신들의 생활습관과 전통에 대해 일행들과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워했다.생선회를 진열해 둔 부스 앞에선 자신들의 것과는 달리 두껍게 회를 떠놓은 생선들을 이리 저리 구경하면서 관심을 보였다.60대 이상이 70%로 주 관광층을 형성하고 40∼50대가 20%, 나머지 10%는 젊은층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어울려 이루어진 이번 관광단은 선호도에 따라 전남 동부지역을 여수, 순천, 구례, 보성 등 5개 테마로 나누어 관광에 들어갔다.여수지역은 다도해를 중심으로 한 크루즈와 시내관광, 순천은 낙안민속마을과 승주골프클럽, 보성은 녹차밭을, 그리고 구례는 화엄사를 선택하는 관광을 마치고 10일 오후 4시 일본 고베를 향해 출항했다.이번 이벤트는 오는 2012년 엑스포개최를 앞두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보유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지 여수가 관광객유치 차원에서 일본의 최대 여행사인 JTB를 통해 테마관광객을 끌어 들인 것이다.이번 행사는 어쩌면 미항 여수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알려지고 도약할수 있는 실험대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 크루즈관광은 여수시민들의 열렬한 환영이 있었고, 일본 관광객들도 대 만족이었다.미항 여수의 관광상품을 이제 ‘구슬’로써의 가치를 충분히 느꼈던 자리였다. 이제 완도군, 해남군, 강진군 관계자도 여수 크루즈관광 성공을 거울삼아 장보고 해신드라마세트장, 신지명사십리. 청산도, 보길도, 해남 땅끝전망대, 우항리 공룡전시관, 강진청자도요지, 다산초당, 백련사 등을 패키지로 묶은 일본 등 크루즈관광선을 유치해야 한다.그 시작을 여는 것은 관의 업무로, 패키지 구성, 가격대, 시기, 대상국 등을 3개군이 면밀한 검토를 거쳐 2005년에는 외화획득을 위한 외국인관광객 유치가 필요한 때다.<김용환 편집국장, 박광현 편집 부국장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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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발전을 위한 제안서- 유영안"완도 발전, 교육부터 살려야 한다!" 유영안(작가, 시인) 1. 시행 취지 교육, 특히 대입 제도 때문에 말썽도 많고 논란도 많다. 세계에서 우리 나라만큼 자녀의 교육, 특히 대입 때문에 전국민이 골치를 앓는 나라도 흔하지 않을 것이다. 정권만 바뀌면 여지없이 달리지는 대입 제도, 망국적인 일류병, 과외병 등 사회 병리 현상에 가까운 이러한 현상은 그러나 좀체로 변화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세계에 유래가 없는 이 교육 열풍은 학문을 숭상하는 유교적 관습에서 기인한 것이겠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즉, 내 자식만큼은 고생하지 않고 살기를 갈망하는 부모의 마음 탓이다. 그것이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이 엄현한 현실을 인정하고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안된다. 입시 학원을 운영하면서 나는 간혹 생각했다. 도시 아이들은 이렇듯 모자란 과목을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강사에게 들을 수 있는데, 내 고향 완도 고등학생들은 어떻게 공부하고 있을까? 하고 말이다. 물론 완도에도 훌륭한 선생님들이 계시겠지만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이기려면 공교육만으론 부족하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더구나 완도는 섬이 많아 마음대로 학원을 보낼 수도 없다. 읍내에 있는 사설 학원을 보내자니 경제적으로 어렵고, 그냥 두자니 자녀의 미래가 걱정되고...... . 이래 저래 부모들은 마음이 무거울 것이다. 2. 시행 방법 한 가지 반가운 일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최근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원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사실이다. 가칭 <00지역 교육 발전 추진 위원회>를 결성하고 그에 따른 예산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완도군도 더 늦기 전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일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 1) 완도 교육 발전 추진 위원회(가칭) 결성 군수와 교육감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고 하부 조직에 각 부분 위원회를 둔다. 위원장과 위원회는 무보수 명예직으로 한다.* 위원장: 업무 총괄 * 위원회: 업무 지원 담당 2) 건물 구입 및 임대 건물을 신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임대해도 되고, 학교를 이용하거나 문화회관을 생산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등 다양하다. 현실적으로 학교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장래는 군 소유 건물이 확보되어야 한다. 3) 강사 채용 대도시의 역량있는 강사들을 시간제, 격일제, 상주 등으로 다양하게 채용해 강의한 만큼의 시간제 보수를 지급한다. 현재 이 시스템을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는 강사에게 1시간당 8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모 지역의 경우, 광주에서 스타 강사들을 불러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모 지자체는 아예 수백억을 들여 '영어 테마공원'을 짓고 있다. 이러한 현상이 결코 바람직하다고 볼 수 만은 없지만 상대적으로 교육적 여건이 낙후되어 있는 완도로서는 단체장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할 부분이다. 자녀의 미래가 없다면 부모의 미래도 없고, 지역의 미래도 없기 때문이다. 4) 수강생 모집과 예산 충당 완도 소재 고등학교 재학생 및 재수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효과가 입증되면 점차 초,중으로 확대한다. 수강생들은 과목당 2~3만원의 최소 수강료만 지불하고 모자란 예산은 군 예산으로 충당한다. 출향 향후회의 장학금 조성도 가능하다. 3. 시행 효과 섬이 많은 완도로선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은 자녀의 교육이 아닐 수 없다. 초,중이야 그러저럭 현지에서 다녀도 되지만 대입이 목전에 있는 고등학생들은 사정이 다르다. 학교 수업과 교육 방송만으론 치열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그렇다고 사설학원이 많은 것도 아니고, 학원을 다닌다 해도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따라서 위에서 제시한 이 시스템을 도입하면1) 부모들의 자녀 교육 걱정 감소 2) 자녀 교육비 감소3) 자녀의 미래와 지역 발전의 미래 담보 4) 지자체와 주민과의 협력 체제 구축5) 대도시 유학하지 않아도 양질의 교육 가능 등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완도군과 의회는 이 점을 심사숙고하여 시행할 필요가 있다. 물론 지역 사설 입시 학원들의 반발도 예상되지만, 그들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는 시스템으로 가면 극복될 수 있을 것이다. 내 고향 완도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아 미래의 동량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 이것이 이 제안서의 목적이요 취지이다. 개인적으로 아무런 사심이 없음을 전제한다.▶ 유영안/ 완도 청산도 출신, 동국대학교 국문과 졸업, 신춘문예 시, 소설 당선, 소설집 다수, 수능 만점자 시리즈 3권 저술, 현재 목포 대성학원 유영안 언어 논술 연구소장, 연락처 011-633-4399 <본지 사이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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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음식문화큰잔치 관람객 100만명 넘어완도해운대횟집 청산도전복 인기 지난달 20일부터 6일 동안 전남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제11회 남도음식문화 큰잔치에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았던 것으로 집계됐다.전남도에 따르면 남도음식문화 큰잔치 기간동안 낙안읍성을 찾은 관광객수는 1백6만8천명으로 지난해보다 19만명이 늘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은 1만8천명에 달했다.또 전남산 브랜드쌀 11억2천1백만원 상당이 팔리는 등 향토식당과 농수특산품, 브랜드쌀 판매를 통해 21억8천1백만원 상당의 판매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번 행사기간에는 또 2004 한솥밥 나눔행사와 홍탁삼합 특별체험, 전통차 체험, 도예 및 대장간 체험 등 남도음식과 남도생활을 체험할수 있는 장이 마련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았다.이밖에 흥겨운 남도가락과 전통혼례, 품바공연, 성곽풍물 길놀이, 완도해운대횟집 청산도전복, 강진구강포횟집, 해남용궁해물탕, 완도농협 쌀, 해남화원영농법인 등 풍부한 볼거리 행사와 함께 음식경연대회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완도군여성단체(회장 김주)회원들은 완도특산품판매에 좋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완도군청 관광진흥계 직원들은 완도 청산도전복과 완도특산품 홍보에 직접 나섰다. 23일 현장을 방문한 정성희 청산면장과 청산면 이장단들은 군청 파견직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였다. <김용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