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해남군, 바다의 불청객‘괭생이 모자반’선제 대응[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이 매년 김, 전복양식장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괭생이모자반 제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뜻한 해역에서 잘 자라는 해조류인 괭생이모자반은 2015년경 중국 남부에서 해류를 타고 제주도와 전남 서남해안에 대규모 유입된 뒤 양식어장 주변에 자생군락지를 이루어 번성하고 있다. 김 망이나 미역, 다시마 시설물과 엉켜 엽체를 탈락시키고, 성장을 막는 것은 물론 채취시 혼합되면서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산소부족 등으로 인해 전복 폐사를 유발하기도 한다. 해남군은 김양식이 본격 시작되기 전 괭생이 모자반을 수거해 양식장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6월부터 수거작업에 돌입, 현재까지 270여톤 가량을 수거했다. 괭생이 모자반이 주로 발견되고 있는 송호와 땅끝, 어란 해역 등을 중심으로 9~10월까지 수거작업이 실시될 예정으로 지속적인 어장 예찰활동과 모니터링을 통해 신속하고 다각적인 대응 계획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해남군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6,000만원을 투입해 3,500톤의 괭생이 모자반을 지속적으로 수거 처리해 왔다. 한편 괭생이모자반은 수거 후 퇴비 등으로 극히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일본에서는 후코이단을 다량 함유하고 있다는 점에 감안해 말린 후 죽, 반찬, 간장 등에 첨가한 제품을 시판하는 등 향후 식용이나 산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 개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서울이 세계 혁신기술 각축장 된다… 글로벌 경쟁형 R&D로 도시문제 해법 모색[청해진농수산신문] 서울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기업과 대학, 연구소의 기술과 아이디어 각축장이 된다. 서울시는 국적과 관계없이 글로벌 혁신가들의 경쟁을 통해 서울이 당면한 도시문제의 혁신솔루션을 찾는 ‘국제 경쟁형 R&D’인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경쟁형 R&D’는 하나의 주제를 두고 다수의 연구기관이 경쟁하다가 중간평가를 통해 일부가 탈락하는 과정을 거쳐 최종 결과물을 도출하는 방식이다. 스포츠 경기의 토너먼트나 서바이벌 프로그램의 경쟁방식과 유사하다. 최근 인공지능, 블록체인 같은 4차 산업혁명 기술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세계 주요 국가에서는 기존의 단일주제·단일연구기관 R&D에서 벗어나 혁신기술과의 융·복합을 통한 개방적·경쟁형 R&D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국내 지자체 가운데서는 서울시가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는 서울시가 시민들의 수요가 많고 난이도가 높은 도시문제를 도전과제로 제시하면 → 전 세계 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솔루션이나 시제품을 개발해 경쟁하고 → 단계별 평가를 통해 우수제품·솔루션에는 연구비를 지원하고 최종 우승제품·솔루션은 서울시가 공공구매해 시정에 적용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지하철, 터널, 한강교량 같은 서울시정 현장을 제품과 솔루션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하고 사업성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로 개방한다.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비도 지원한다. 서울시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를 일회성 단기 프로젝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상시 플랫폼으로 운영, 매년 새로운 솔루션을 도출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의 혁신산업 생태계가 전 세계 첨단기술과 인재가 교류·협업하며 혁신적인 도시문제 해결 솔루션을 개발하는 ‘테스트베드 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런 내용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의 첫 번째 도전과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이다. 총상금 7억5천만 원 규모로, 21일 공고를 시작으로 '20년 2월까지 6개월 간 진행된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울지하철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을 도출을 목표로 한다.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725만 명이 이용하는 서울시민의 중요한 생활공간이지만 지하 시설물이라는 특성상 자연환기가 어렵고 밀폐돼 있어 공기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실정이다. 그간 서울시는 선도적 미세먼지 정책 추진 및 법제도적 관리체계 마련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특히, 지하철 공기질과 관련해서는 '22년까지 지하철 미세먼지를 현 수준의 50%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역사 내 고성능 공기청정기 설치, 터널 본선 노후 환기설비 교체 및 물 분무 설비 설치, 전동차 전용 미세먼지 제거필터 설치 같은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은 즉시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 현존하는 최고의 혁신기술 발굴을 목표로 한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산학연 컨소시엄, 대학생, 개인 등 지하철 미세먼지 저감기술을 갖고 있으면 국적과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지하철 터널 승강장 전동차 총 3개 공간 중 1개를 선택해 해당 공간의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제품이나 솔루션을 제안하는 내용이다. 총 2단계 평가를 통해 참가팀 일부가 탈락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1단계로 각 팀에서 제출한 제안서에 대한 서면평가와 면접을 통한 대면평가가 진행된다. 1단계 평가를 통과한 제품과 솔루션은 2단계로 실제 지하철 터널과 승강장, 전동차 내부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미세먼지 저감효과를 검증받는다. 2단계 평가에서는 현장평가와 함께 지하철 미세먼지에 대한 교육을 사전에 이수한 시민평가단의 평가도 이뤄진다.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1, 2차 평가 결과를 두고 미세먼지 저감효과, 경제성, 기술혁신성, 설치 적합성, 실행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우승팀을 선정하게 된다. 종합우승 1개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과 함께 5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준우승 1개 팀은 상장과 1억 원의 상금, 공간별 우승팀 각 1팀은 상장과 상금 5천만 원을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를 통해 검증된 우수 제품과 솔루션을 공공구매해 서울지하철 즉시 적용해 지하철 공기질 개선 분야의 기술우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최종 선정된 우수 제품과 솔루션은 내년 2월 6일에 개최되는 ‘2020 미세먼지 엑스포’를 통해 공개되며, 시상식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2020 미세먼지 엑스포’는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행사로, 미세먼지 저감 관련 전문가 토론회와 신기술 전시 등으로 진행된다. ‘서울 글로벌 챌린지 2019-2020’에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9월 9일부터 11월 22일까지 ‘신기술접수소’를 통해 제안서를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한편, 내년 개최되는 두 번째 ‘서울 글로벌 챌린지’에서는 ‘서울지하철 미세먼지 저감방안 도출’이라는 동일한 도전과제를 놓고 새로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개발하는 챌린지를 추진한다. 약 1년여 간의 충분한 준비기간과 시제품 개발에 필요한 경비, 작업공간, 멘토링 등을 종합지원한다. 미세먼지 외에도 시민수요가 높은 또 다른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제도 추가로 제시해 총 2개 분야의 챌린지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해외 선진도시를 추격해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없다. 서울시는 첨단기술과 혁신인재가 모여드는 테스트베드 도시를 구축해 혁신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서울의 성장판을 키워나가고 있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가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전 세계 혁신가들이 경쟁·협력하며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내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공원·녹지에 설치된 정자 전수 조사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전주시 완산구가 공원과 하천, 녹지 등에 설치된 정자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완산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생태공원녹지과장을 반장으로 7명의 조사반을 구성, 기존에 설치된 211개 정자 시설물에 대한 전수조사 및 일제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일제점검은 지난 11일 발생한 경관녹지 내 정자 붕괴와 같은 동일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와 설치 개선방안 등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된다. 주요 점검 사항은 시설물 파손여부 목조시설물 부식여부 구조물 탈락 및 시설물 기울어짐 등으로, 구는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해온 정자를 사용하는데 불편함과 안전상 문제점이 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설치된 정자 시설물의 노후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유지관리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긴급보수 등이 필요한 시설물의 경우는 사용금지 조치를 취하고 즉시 보수키로 했다. 특히 한옥식 정자의 경우 주춧돌 위에 기둥을 올려놓는 형태로 시공되는 만큼 돌풍 및 태풍 등에 대비해 안전성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신규설치 시에도 보수·보강 방안 등을 검토할 방침이다. 최락기 완산구청장은 “공원·하천·녹지 지역 내 정자에 대한 유지관리대책을 마련해 관련 시설물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긴급 실태점검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처 행정에서 파악하지 못한 곳이 있을 수 있는 만큼, 사용 중 불편함을 느끼거나 긴급한 보수가 필요한 부분이 발견될 경우 즉시 담당부서인 구청 생태공원녹지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청주시, 생활보장소위원회로 위기가정 344명 보호[청해진농수산신문] 청주시가 7월말 기준 총 7회의 생활보장소위원회를 개최해 실제 생계 곤란을 겪고 있음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 선정기준 초과로 복지급여를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총 262가구 344명에 대해 보호 조치했다. 생활보장소위원회의 심의 대상은 부양의무자의 부양능력이 있어 수급기준에는 부적합하나 실제 가족해체 상태로 부양 받지 못하고 있는 가구와 차량 기준 초과자로 차량 명의는 본인 것이나 실제 차량은 없는 대포차로 처분 불가능한 가구 등 가구여건에 따라 꼭 보호가 필요한 가구가 그 대상이다. 특히 부모의 가출과 외조모의 알코올 중독 및 정신질환으로 아동학대 및 방임되고 있는 아동, 아동폭력으로 그룹 홈에 입소하였으나 부의 차량으로 인해 지원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한 가구 등 실제 도움이 필요한 다양한 사례에 대하여 사실조사를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생을 최소화해 억울한 탈락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봉천동 탈북 모자 사망 사건과 같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19일부터 14일간 북한이탈주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라며“위기가구 발견 시 긴급복지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 제공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보호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상자 발굴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등 취약계층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국민기초생활수급자는 1만 9166가구 2만 6882명이며 그 중 탈북자가 168가구 257명이다.
-
9월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재산기준 완화된다.[청해진농수산신문] 오는 9월 1일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부양의무자 재산기준이 기존보다 더 완화된다. 생활이 어려운 경우,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선정되려면 본인의 재산 및 소득뿐 아니라 ‘부양의무자 기준’을 충족하여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 해당 기준이 완화되면 재산기준 초과로 기초생활보장수급자로 선정 될 수 없었던 경우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부양의무자 기준’이라는 것은 기초생활보장을 신청한 가구뿐만 아니라 그 가구에 속해 있는 모든 가구원을 기준으로 1촌 직계혈족의 소득·재산수준도 함께 고려하는데, 이를 ‘부양의무자 기준’이라고 한다. 이는 생계 및 의료급여 신청자에게 적용되며, 교육급여는 2015년 7월, 주거급여는 2018년 10월 이후 부양의무자 기준 적용이 폐지된 상태이다. 이번에 변경된 내용은 부양의무자의 일반재산, 금융재산, 자동차, 기타재산의 소득환산율이 월 4.17%에서 월 2.08%로 완화하는 것으로, 이는 반영하는 부양의무자 재산기준이 50%정도 낮아진 것으로 보면 된다. 포항시는 구청 및 읍면동을 통해 기존 탈락 대상자 중 이번 완화 조치로 수급책정 가능성 있는 대상자들에게는 안내문을 발송하고 또한 홍보 등을 통하여 신규 추가 대상자 발굴에도 행정력을 다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거나 기초생활보장제도를 잘 알지 못해 수급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알고 싶은 경우에는 보건복지부 상담센터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주민복지팀 등을 통하여 문의하면 된다. 최명환 포항시 주민복지과장은 “9월부터 기초생활보장제도 부양의무자 재산기준이 더 완화되어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주민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며, 시에서는 지속적으로 저소득주민들의 보다나은 행복한 삶을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
경상남도,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중간결과 발표[청해진농수산신문] 경상남도가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중간결과를 발표했다. 경상남도는 7월 말 기준으로 13,505개동에 대해 조사를 완료했는데 그 결과 양호한 시설은 6,634개동, 한 가지 이상 적발된 곳은 6,871개동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등 분야에 총 33,718건이 적발됐으며, 이 중 개선 유도사항은 총 33,711건, 중대 위반사항은 7건이었다. 개선 유도사항으로 지적된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소방분야는 자동으로 작동해야 할 소방시설의 전원을 꺼두거나 비상구에 말발굽을 설치한 경우, 그리고 비상통로에 물건을 쌓아두는 등 행위 등이었으며, 건축분야는 불법증축, 방화문 불량, 전기분야는 누전차단기 배선 손상, 규격전선 미사용, 배전반 커버탈락, 나사조임 불량으로 인한 발열 등, 가스분야는 가스누설 차단장치 미설치 및 고장 방치, 가스배관 도색불량, 기타분야는 주차장 물건적재 등으로 확인됐다. 중대 위반사항은 화재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으로, 소방시설의 고장방치, 무허가 위험물 저장, 건축물 방화구획의 심각한 훼손 등이 주를 이뤘다. 지적된 6,871개동 중 업종별 불량률을 살펴보면, 의료시설 90.5%, 판매시설 80.0%, 업무시설 75.0%, 복합시설 64.5%, 숙박시설 59.9% 순으로 불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남도는 조사결과 지적사항 중 중대 위법사항이 있는 7동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4건, 입건 2건, 기관통보 1건 등 법적 조치 후 30일 이내에 보수·정비토록 했으며, 개선 유도사항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단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시설을 개선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건축·전기·가스분야의 보수·정비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기관에 통보해 시정조치토록 했다. 한편,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근린생활시설, 복합건축물, 학교 등 화재위험성이 높은 건축물 21,999개동을 대상으로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 전문가와 조사보조요원으로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국민생활과 밀접한 시설에 대해서는 시민조사단도 참여하고 있다. 중점 조사사항은 건축, 전기, 가스 등 화재안전과 관련 있는 모든 분야로써 총 6개 분야 270개 항목으로 나눠 시설물의 안전관리 실태는 물론, 이용자 특성과 소방관서와의 거리, 소방관서 대응활동사항 등 환경적 요인까지 조사해 화재진압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윤영찬 경남소방본부 예방안전과장은 “이번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건물을 이용하는 국민의 안전선택권을 보장하고 건물주에게는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혁신창업 거점 ‘스타트업 파크’에 인천 선정▲ 인천광역시 스타트업 파크 조감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2019년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의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결과, 인천광역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은 중국의 중관촌, 미국의 실리콘 밸리, 프랑스의 스테이션-F와 같은 개방형 혁신창업 거점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중기부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공모 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혁신창업 활성화에 대한 지역의 관심이 보여주듯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공모에 대한 지자체의 호응은 매우 뜨거웠다. 지난 3월 29일 사업 계획 공고 후, 사업계획 접수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 도 중 14개 시·도가 응모했다.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28일까지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가 진행되었으며, 1·2차 평가를 통과한 8개 시·도를 대상으로 7월 10일 최종 발표평가가 진행됐다. 중기부는 1차 서류평가부터 외부 전문가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조성계획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진행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종 1개 시·도를 선정하는 최종 발표평가는 창업정책 전문가, 건축·공간조성 전문가와 더불어 정책수요자를 대신해 중소기업 분야 언론인을 포함한 총 13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천광역시에는 스타트업 파크를 구성하는 공간 조성 비용으로 국비 120억 7,700만원이 지원되며, 인천광역시는 지방비로 현금 61억 7천만원, 현물 1,148억 9,900만원 등을 합쳐 창업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평가에서 인천광역시는 시 소유의 유휴건물을 리모델링해 스타트업 입주공간, 네트워킹 공간 등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IT, 바이오, 스마트시티 산업 등을 중심으로 창업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혀 평가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한편, 1·2차 평가를 통과하였으나 최종평가에서 아깝게 탈락한 대전 광역시는 내년 완공 예정인 TIPS타운과 연계해 창업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스타트업 파크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그 외 1·2차 평가를 통과하였으나 미선정된 시·도의 경우에도 지역에서 제출한 사업 계획서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를 진행한다. 스타트업 파크 조성사업 타당성 조사는 전문 연구기관에 위탁해 진행할 예정이며, 중기부는 향후 연구용역 결과를 고려해 중·장기 사업추진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대수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스타트업 파크는 지역의 창업자, 투자자, 대학·연구소 등이 서로 협력·교류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혁신 창업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으로, “앞으로 중기부는 인천광역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혁신창업 활성화의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해남군, 상반기 농민수당 6월 지급▲ 해남군 [청해진농수산신문] 해남군은 상반기 농민수당 지급을 앞두고, 신청 접수를 마무리 하는 등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 17일까지 신청 접수를 마무리한 결과 총 1만 3,672명이 농민수당을 신청한 가운데 군은 지급대상자 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 농민수당 지급대상은 신청연도의 직전 1년 이상 해남군 내 주소를 두고 있고, 2018년 4월 30일 이전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경영주, 실제 경작 또는 사육하고 있는 농업인으로, 군은 실제 거주 및 경작 확인 등 지급대상자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또한 지급대상에서 제외되는 사항인 신청 전년도의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 5,000만원 이상인 경우를 비롯해 신청 전년도의 직불금 등 각종 보조금 부정 수급, 가축전염병 예방법 위반, 농지·산지와 관련된 불법 행위로 인한 법적 처분 여부 등을 세무서, 와 관계 부서 협조를 받아 검증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복지급여 대상자 중 농민수당 지급대상자로 선정 시 소득인정액이 반영되면서 수급자격 탈락 및 급여 감액 등이 우려되는 농업인에 대해서는 고지 및 상담을 실시하고, 본인이 농민수당 지급을 원할 경우에는 지급동의서를 징구하는 등 지급대상자 선정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에 농민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고, 추진 중 발생되는 문제점이나 농업인 의견을 적극 수렴해 농민수당 지원제도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 마련 등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해남군 농민수당은 6월말까지 상반기 해당분 30만원을 지급하게 되며, 전액 지역상품권인 해남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이다.농민수당을 지급받는 농업인은 논·밭 둑 등 농지 형상 유지, 철저한 가축방역과 적정 사육밀도 준수 등 기본의무를 준수해야 한다.
-
전남도, 동부권 주요 현안 집중 논의▲ 전라남도 [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13일 순천 소재 전남테크노파크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어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특별법 제정 등 동부권 주요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회의는 도청 소재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동부권이 행정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소통기회를 마련하고 도정 추진 강화를 위한 것으로, 향후 분기별로 추진할 방침이다.논의된 주요 현안은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성 ,여수 국가산단 오염 저감 대책 ,광양만권 금속소재·가공산업 육성 ,광양항 항만물류 유치 등 활성화 대책 ,여수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동부지역 수산연구시설 기반 구축 ,광양 도립미술관 개관 ,동부권역 아열대작목 단지 육성 ,순천·보성 탄소상쇄 산림자원 순환경제모델 육성 ,동부권 농아노인복지센터 설치 ,여수·순천 10·19사건 진실규명 및 특별법 제정 등이다.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회의에서 “민선7기 출범 이후 전남 각 권역의 고른 발전과 성장의 필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동부권 발전을 위해 도에서 지원하고 보완할 부분을 늘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도정 각 분야에서 동부지역의 미래 발전을 담보할 유의미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긍정적 성과물도 나타나고 있다”며 “논의된 동부권의 주요 역점시책이 동부권 발전을 선도하도록 각 실국에서 지속적으로 힘을 실어줘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또 “여수산단 기업들의 오염 배출 조작 사건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역 관계자, 환경부장관을 두루 만나 고강도 대책을 논의했다”며 “이번 기회에 구조적이고 제도적인 폐단을 발본색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조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5·18 민주화운동과 관련해 김 지사는 “5·18정신의 모태인 전남이 관련 사적지 보존과 기념공간 조성 등 기념사업 추진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7월 개최될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대해 김 지사는 “대회 주 개최지는 광주지만 여수에서도 경기가 열리고, 세계 각 국의 대회 참가자들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님맞이는 전남에서 준비한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김 지사는 “9월 순천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는 시군 단위에서는 전국 최초로 열리는 국가 행사”라며 “전남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새천년 비전이 담긴 유의미한 행사가 되도록 행사 준비를 철저히 하라”고 말했다.또한 김 지사는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A형간염 등 감염병 예방과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전라남도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동부지역 미래 발전 전략사업을 발굴, 중앙부처 건의 등 노력을 기울인 결과 숙원사업이 하나하나 해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던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진입도로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남해안 관광시대의 밑거름이 될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 건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아쉽게 탈락했던 정부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공모사업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고흥이 선정됐다. 여수·광양항의 경우 물동량이 3억t을 초과 달성해 국내에서는 2번째, 세계적으로는 11번째에 해당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세계적 물류 항만으로 도약하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
영암군 민속씨름단 민속씨름리그에서도 정상 우뚝▲ 영암군 민속씨름단 민속씨름리그에서도 정상 우뚝 [청해진농수산신문] 영암군 민속씨름단은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강원 영월군에서 단종문화제와 함께 개최된 민속씨름리그 2차 대회 ‘2019 영월장사 씨름대회’에서 금강장사와 백두장사 등 2체급을 휩쓸며 최정상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영암군 민속씨름단은 2019년 정읍에서 개최된 설날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민속리그 음성대회 금강장사, 이번 영월대회에서는 금강장사와 백두장사 등 총 4회 장사에 등극해 전국 씨름 애호가들에게 명문 씨름단의 명성을 알렸다.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그 동안 장사 배출이 없었던 태백급에서 박권익 선수가 8강과 4강에서 손희찬과 김진용 선수에 모두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장사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해 2위에 그쳤으나 뛰어난 경기력으로 향후 태백급 첫 장사 배출에 대한 큰 기대감을 갖게 했다. 26일 개최된 금강장사 결정전에서는 최정만 장사가 출전해 충북 음성대회에 이어 영월대회에서도 장사에 올라 총 9회 금강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금강급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해 당분간 적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27일 한라장사 결정전에서는 지난 설날장사에 등극했던 최성환 선수가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아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오창록 선수가 3위에 올랐다.마지막 날 개최된 백두급에서는 윤정수·윤성민·장성우 세 명의 선수가 8강에 올랐으나, 올해 입단한 신인 장성우 선수가 백두장사에 등극해 최대 이변을 연출했다.이에 대한씨름협회 관계자는 영암군이 기존 노쇠한 백두급 선수를 과감하게 정리하고 우수한 젊은 선수 영입 판단이 적중해 성공적인 세대교체가 이루어졌다며 호평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 단장 전동평 군수는 주말을 이용해 직접, 씨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했고, 재경영암군향우회 신창석 회장과 재경씨름단 후원회 김한모 회장을 비롯한 향우들도 대회기간 내내 씨름장을 찾아 함께 응원하며 선수단에 힘을 보탰다.영암군은 민속씨름단 창단 후 지금까지 선수 유니폼을 통해 달마지쌀을 특산품으로 집중 홍보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대회가 더 확대되고 성적 또한 우수해 많은 선수가 TV에 방영된 만큼 매력한우, 황토고구마, 무화과, 대봉감 등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다양하게 홍보할 방침이며 이번 대회에서도 영암 매력한우를 약 2시간 동안 방송에 노출하는 홍보 효과를 거양했다.군 관계자는 “영암군 민속씨름단이 2017년 창단 후 지금까지 13회 장사를 배출하며 전국방송을 통해 영암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는 등 영암군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가까운 전남 구례에서 민속씨름리그 3차 대회가 열리고 kbs n sports로 생중계 되는 만큼 군민들의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