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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 31일 여수서 개막[청해진농수산신문]전라남도는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해 ‘2019년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를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한다.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2008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2회째를 맞았다. 환경부, 전라남도, 여수시,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가 주관한다. 올해는 전국 녹색활동 실천가, 온실가스 상담사, 기후·환경네트워크 회원, 기관, 단체 등 총 1천500여 명이 참여해 전국 시·도민의 친환경생활 실천 추진 성과를 되돌아본다. 지역 네트워크 간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31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그동안의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보여주는 영상을 상영한다. 친환경 생활 실천의 공적을 인정받은 9개 기관과 개인을 시상한다. 이어 참석자들은 각 객석에서 카드섹션을 통해 ‘기후위기 SOS 나의 지구를 구해줘’라는 캠페인 메시지를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해 의지를 전달한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저탄소생활 실천 국민대회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성과를 나누고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자리”며 “이번 전국행사 개최를 통해 저탄소사회를 향해 내디딜 용기 있는 작은 발걸음이 지구를 되살리는 큰 발걸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탄소생활 실천 경연대회도 열린다. 사전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국민실천, 교육, 홍보, 3개 부문에서 지자체, 단체, 그린리더 등이 지난 1년간의 성과 발표 후 심사를 거쳐 시상한다. 부대행사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전라남도 환경산업협회, 전남 기후·환경네트워크, 여수시청 등이 참여해 녹색제품 전시, 업사이클링 체험, 무동력 자전거 체험, 탄소포인트제 홍보 등 20개의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전라남도는 기후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 모두가 협력하고 동참해야 하는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저탄소생활의 필요성에 대해 고민해보고, 실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는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와 함께 온실가스 1인 1톤 줄이기 실천운동을 선도하는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기후교실 운영, 탄소포인트제 홍보, 기후변화 대응 캠페인 등 기후변화에 대한 관심과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 소비문화가 생활화, 정착되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계속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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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순천시,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업무협약 체결[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29일 국립생태원에서 환경부와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 주변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조류충돌 문제를 국민들에게 알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조류충돌 조감 선도도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순천시는 그동안 투명유리창 조류충돌 저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4월 환경부 조류충돌 방지테이프 부착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순천만 습지 주변 인공구조물 투명 유리창에 환경부에서 제공하는 5×10 규칙의 패턴을 부착했다. 또한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23일 ‘유니버설디자인+ECO 조류 친화적인 도시 만들기’ 위크숍을 개최해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복지부장이 ‘조류친화적인 도시 만들기’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앞서 순천환경운동연합과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민들과 함께 순천시 가산터널 방음벽에 조류충돌 방지를 위한 스티커 부착과 아크릴 물감을 활용한 점찍기 프로그램과 조류충돌 모니터링을 함께 진행해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냈다. 이번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환경부는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조성 사업 추진방향과 지침을 제시하고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조류충돌 저감사업의 기술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조류충돌 저감과 관련한 교육·훈련·홍보 분야와 공동심포지엄·워크숍 개최에 상호 협력을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순천시 허석시장은 ‘세계적인 람사르 습지도시 순천은 인간과 자연이 안전하게 공존하는 생명평화의 도시이다’면서 ‘환경부와 업무협약 체결을 한 선도도시로써 투명유리창 조류충돌 문제를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 조류충돌 저감 선도도시 모델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생태원 국내 조류 충돌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는 눈이 머리 옆에 있어 전방 거리 감각이 떨어져 눈앞에 있는 구조물을 잘 인식하지 못해 멸종위기종을 포함한 수많은 새가 투명 유리창에 부딪쳐 매년 800만 마리 가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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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국가정원, 연속 500만 관람객 달성 앞당겨[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지난 27일 주말을 기점으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은 관람객이 작년보다 19일 빠르게 5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5년 4월 개장한 이후 5년 연속해서 관람객 500만명이 넘는 관광파워를 자랑하며 전국 최고의 관광지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작년보다 19일 빠르게 500만명 관람객을 달성한데에는 예년과는 다르게 특색 있게 진행된 ‘순천만갈대제’의 영향이 컸다.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 ‘순천만 갈대제’는 순천만권역 주민과 시민이 함께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순천만습지와 와온, 화포해변에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개최되어, 3일 동안 순천만습지에만 18만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폭팔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와 함께,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365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야생동물원에서 운영되는 동물교감 체험프로그램, 순천시생태관광체험센터에서 운영되는 정원 꽃씨약국, 한방체험센터 한방치유 및 한방체험, 시민과 함께 가꾸는 숲 정원 조성을 위해 ‘아이나무 심기’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정원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데 노력해 왔다. 가을 관광시즌을 맞아 다소 쌀쌀한 날씨지만 평일은 하루 평균 2만명, 주말에는 5만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찾아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시원한 가을 바람처럼 전국의 관광객들이 꾸준히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를 찾아 지난 주말 이틀 동안 23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해 가을꽃 관광 전국 최고의 명소임을 확인했다. 가을을 맞은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완연한 가을 분위기를 풍기는 억새와 단풍 뿐만 아니라 동문과 서문입구 국화 이야기와 나눔숲에 넓게 펼쳐진 핑크뮬리도 만날 수 있다. 무르익은 가을 정원과 어울려 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표정은 가을정취만큼이나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여유로워 보인다. 가을맞이 가족 여행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높고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 이곳저곳의 매력 있는 풍경에 가족들 모두 즐거워 한다”며 머리 위 하트를 그렸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에서는 예년과는 달라진 축제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데 ‘봄꽃향연’과 여름 ‘물빛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근‘정원 갈대축제’와 지난 주말 ‘순천만 습지 갈대제’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12월 20일부터는 겨울 별빛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500만명 관람객을 넘긴 순천만 국가정원과 습지가 다가오는 겨울 펼쳐질 별빛축제와 갈대 바람소리로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또 어떤 추억과 기쁨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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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행복한 생태축제, ‘제21회 순천만갈대제’ 성료[청해진농수산신문] 순천시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열린 전국적 생태축제인 ‘제21회 순천만갈대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순천만권역 주민과 시민이 함께 습지보전과 환경보전의 원칙을 세우고 개최한 이번 축제는 환경부, 해양수산부, 전라남도의 후원으로 순천만습지 일원과 와온해변에서 ‘갯벌, 갈대에 흐르다’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축제 기간 동안 약 18만명이 방문했다. 축제를 주도한 순천만권역 각 주민대표와 시민단체에서는 ‘소외되지 않는 주민의 적극 참여’,‘친환경’,‘일회용품 사용제한’,‘NO플라스틱’의 생태환경보전 4대 원칙을 적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주민이 직접 만든 갈대부스에서는 시민의 땀방울 순천만보전역사 전시, 순천만 보물찾기, 갈대화관 만들기, 노플라스틱 시민 실천상품 전시 등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주민참여 부스에서는 순천만권역습지보호지역에서 생산된 로컬푸드 판매장터를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잔디마당에서는 순천만갈대소리, 대대동 우쿨렐레, 관내 대학생들의 버스킹 공연 등 주민과 시민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해 즐거움을 더했고,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순천만 흑두루미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알리는 부대행사로 대한민국 대표학춤 공연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순천만보전운동과 함께 시작된 순천만갈대제의 과거 20년을 뒤돌아보고, 순천만이 가지는 미래 20년의 가치를 살피는 ‘순천포럼’은 순천만을 지키고 보전해오는데 힘쓴 지역주민, 시민, 사회단체 원로 등이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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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지도시 지자체장 만장일치로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발족[청해진농수산신문]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개최된 세계 첫‘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를 발족하기로 했다. 네트워크 초대의장으로 허석 순천시장이 선출됐다. 이번 첫 개최된‘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위해 전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에서 참석한 130여명의 지방정부 대표단은 1일차 회의를 통해 각 도시들이 추진하고 있는 우수 습지정책을 공유했고, 2일차에는 ‘람사르 습지도시 네크워크’의 공식적인 발족과 향후 운영 전반에 관해 본격적인 논의를 가졌다. 본격적인 회의 진행에 앞서 헝가리 타타시의 추천과 만장일치 동의로 순천시 허석 시장이 초대의장으로 선출됐고, 의장직 수락 인사말을 시작으로 4개국어 동시통역으로 진행된 국제회의가 진행됐다. 공식적 네트워크의 발족은 참석한 모든 도시들의 강력한 지지로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이와 함께, 2016년부터 순천시에 유치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네트워크 운영규정, 공식 로고, 향후 일정등을 총괄하는‘습지도시 네트워크’ 공식 사무국으로 선정됐다. 18개 습지도시의 대표단 이외에도 한국, 중국, 헝가리, 프랑스, 튀니지아의 정부 대표들은“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발족은 당사국 중앙정부 중심으로 약 50년 동안 이끌어 온 람사르협약 이행에 지방정부도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공식적인 접점을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새롭게 출범한 국제적 습지도시 네트워크에 강력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특히 회의석상에서 대한민국 환경부 관계자는 “습지도시 인증제도의 람사르협약 도입을 제안했던 당사국으로써, 18개 습지도시들의 활동에 대한 감사와 람께 의결된 공식로고의 제작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 참가도시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았다. 이번 회의를 통해 출범한 ‘습지도시 네트워크’는 매년 정기회의인 ‘습지도시 시장단 원탁회의’를 갖기로 합의하고, 2020년 차기회의는 ‘프랑스 아미엔시’로 결정했다. 차기회의 개최도시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중국 동잉시와 프랑스 아미엔시의 경합이 있었으나, 중국 동잉시가 양보하고, 2021년 제3회 회의 개최를 신청해 2회와 3회 개최도시가 동시에 결정되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습지도시 인증의 평가를 담당하고 있는 독립자문위원회 의장인 거트 마이클 스타이너 박사는 “자발적으로 습지도시들이 모여 구성한 네트워크의 발족은 람사르협약의 역사에 남을 매우 고무적인 사건이다”며 “람사르협약과 더욱 발전된 관계를 형성할 결의문을 2021년 제14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공식 인증한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순천시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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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환경산업진흥원, 비점오염원 저감 연구 강화[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25일 한국빗물순환증진협회와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 및 교육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다양한 빗물 순환 요소 기술 개발 및 실증을 위한 협력·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및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은 현재 참여하고 있는 ‘한국형 그린인프라 수환경 성능검증 및 인증기술 개발’ 연구사업 경험을 토대로 빗물 순환 관련 요소 기술 및 저영향개발 시설 구축 기술 관련 연구를 하게 된다. 또 특성화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사업을 기반으로 환경산업 인재 양성 역할도 한다. 저영향개발은 주거지, 상업지역, 산업지역 등 개발지역에서 자연 상태의 수문 특성과 유사하도록 기존 지역의 특성을 최대한 보전해 개발하는 방법이다. 두 기관은 2020년 10월 17일부터 시행될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검사에 대비한 국내 빗물 순환 및 저영향개발 기술 분야 공동 연구를 통해 환경기업 지원 성과가 기대된다.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제조 또는 수입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공급하기 전에는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환경부장관으로부터 비점오염저감시설 성능검사를 받아야 한다. 안연순 전라남도환경산업진흥원장은 “빗물 순환 및 저영향개발 기술에 특화된 전문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전남지역 관련 환경기업을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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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환경오염 저감 시설 설치비용 지원[청해진농수산신문] 무안군은 대기배출업소의 노후 방지시설 개선 및 설치비용을 지원해 배출허용 기준 강화 등에 따른 방지시설 설치비 부담완화 및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 대기배출시설 사업장 중 중소기업법에 따른 중소기업으로 노후방지시설이 설치된 사업장이다. 지원조건은 대기오염방지시설 시설용량에 따라 사업장 당 최대 2억7천만 이하의 보조금이 지원되며 보조금 분담비율은 국비 50%, 군비 40%, 자부담 10% 비율로 진행된다. 2019년 10월 현재 총 8개소가 신청 된 상태로 최종 대상자 선정은 사업장 여건과 지원 시급성 등을 환경부 산하 녹색환경지원센터에서 기술자문 평가 후 11월 경 선정 할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노후화 된 방지시설 개선에 재정적 부담이 있는 영세사업장이 이번 지원을 통하여 부담을 완화하고 함께 쾌적한 대기환경을 조성하여 기업경제와 상생하는 환경행정을 구축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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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고품질 수돗물 공급 매진[청해진농수산신문] 담양군이 맑고 깨끗한 양질의 수돗물 공급을 위해 사업비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 군은 예산확보를 위해 전남도,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전남 최초로 실태조사비용 총사업비 7,200만 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최근 정부는 전국 노후 상수관로의 오염을 정확하기 파악하기 위해 노후상수관로 실태조사비용 100억 원을 추경에 긴급 편성, 전국 17개 지자체를 선정하여 하반기에 상수관을 조사할 예정에 있다. 정부는 이번 용역이 완료되면 전국 노후상수관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수도관의 체계적인 교체 등을 통해 안정적인 상수도관망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조사지역을 우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올해 환경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2023년까지 246억 원을 들여 담양읍 등 급수지역의 노후 상수관망 29.7㎞를 정비하고, 블록시스템 18개소와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투입해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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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순천에서 모인다[청해진농수산신문]순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를 개최된다고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는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발족을 위한 국제회의로 환경부, 해양수산부, 순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가 주관하며, 전 세계 7개국 18개 습지도시에서 약 100명의 지방정부 대표단이 참가한다.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 인증제도는 2015년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와 튀니지가 공동 발의하여 결의문으로 채택되어 람사르협약에 도입된 제도이다. 이후 3년간 협약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습지도시 인증을 위한 신청·평가가 이루어졌고, 2018년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최종적으로 7개국 18개 도시가 람사르협약 습지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작년 10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13차 당사국 총회에서 습지도시 교류회를 개최했고, 협약 당사국 및 다양한 국제기구들이 습지도시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제공했다. 이후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습지도시 관련 보도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파되는 등 람사르협약의 습지도시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람사르협약에서 습지도시 브랜드를 수여받는 것에서 한 발 더 나아가 18개 습지도시가 함께 습지를 도시의 중요한 인프라로 보전하고 현명하게 이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네트워크이다. 이번 지자체장 회의에서 18개 습지도시의 습지 보전 정책 및 도시 인프라로서 습지를 활용하는 사례 등을 공유하고 도시 간의 우호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의 공식적 발족을 논의하고 의결할 예정이다. 습지도시 지자체장 네트워크는 우수한 도시 습지보전 정책을 장려하고, 현재의 습지도시들과 미래의 습지도시들이 함께 모여 습지보전을 통한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논의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이번회의를 준비하며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습지 보전의 의미를 홍보하기 위해 ‘한국의 툰베리를 찾아라’공모전을 개최했다. 최종 경연을 거쳐 선발된 순천신대초 3학년 정예은 학생은 지자체장 네트워크 회의에서 기후변화문제의 대책마련을 촉구하는 연설을 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직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되지 않았으나 큰 관심을 갖고 향후 인증을 준비하고 있는 일본 이즈미시에서도 참여하여 습지도시 인증준비, 브랜드 활용 등에 대한 우수사례를 전수받을 예정이다. 순천시 허석시장은 ‘인간이 자연이 더불어 사는 평화의 땅 순천에서 세계 최초 제1회 람사르 습지도시 지자체장 회의가 개최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지자체장 회의가 마중물이 되어 전 세계 습지보전을 견인하는 습지도시들의 연대가 지속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람사르지역센터는 람사르협약 사무국에서 공식 인증한 국제기구로 2016년부터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 사무실을 두고 습지보전을 위한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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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방치된 불법폐기물 연내 전량 처리키로[청해진농수산신문] 전라남도는 청정 산과 들, 강·하천을 병들게 하는 방치 불법 폐기물 9천750t을 연내에 전량 처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당초 지난 2월 환경부가 발표한 불법폐기물 관리 강화대책에 따라 당초 2022년 예정이었으나, 국·도비 18억 원을 긴급 투입, 3년을 앞당겨 연말까지 전량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가 올해 초 실시한 전수조사에서 도내 불법폐기물은 3만 2천400t이었다. 그동안 2만 4천200t을 처리하고 현재 영암 등 7개 시군 13곳에 방치된 8천200t과 추가 발생한 1천550t 등 총 9천750t의 불법폐기물이 방치돼 있다. 전라남도는 각 시군과 상시 점검체계를 가동, 불법폐기물의 추가 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불법 폐기물이 방치된 시군과는 유기적 협력을 통해 신속히 처리할 예정이다. 긴급 수의계약 허용과 공공처리시설 반입을 유도하고 행정대집행을 위한 소송 법률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폐기물 처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또한 일선 시군에서도 행정대집행에 소요되는 처리 비용을 확보하기 위해 검찰, 경찰과 협력해 발생 원인자에게 구상권을 청구하는 등 폐기물 처리 비용을 최대한 징수할 계획이다. 정옥진 전라남도 물환경과장은 “불법 폐기물이 도민 건강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모든 역량을 집중, 연말까지 차질 없이 처리하겠다”며 “도민들도 공터, 창고 등을 장기 임대 시 폐기물 방치와 불법 투기를 철저히 감시하고, 위반사항 발견 즉시 경찰서 등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